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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시사/역사 이야기

미해군을 위해 만들어졌던 최강의 전투기 F-14 TOMCAT (톰캣) 탑건

by 스퀄(rangx2)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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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군을 위해 만들어졌던 최강의 전투기 F-14 TOMCAT (톰캣) 탑건 1986

F-14 TOMCAT (톰캣)

안녕하세요 위캔드다이어리 스퀄입니다

일찍히.. 2010년경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 블로그가 아니라 하위계정 블로그라..

탑건 영화 포스팅을 위해 F-14 톰켓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번에 탑건 2 매버릭을 보고 .. 슈퍼호넷 보다 톰캣에 대한 포스팅이 간절했거든요..

기종 : F-14 톰켓

설명 : 함상 전폭기 (미해군이 자랑했던 최고의 함재기 이자 전폭기)

미군의 함재 전투기(항공모함에서 출격하는 전투기)

자사 전투기에 고양이들의 이름을 붙여왔던 그루먼사가 전통답게

수컷 고양이를 뜻하는 (TomCat)으로 이름을 정했다.

FAF 와일드 캣을 시작으로 항모를 집으로 삼던 고양이계보를 잇는 기종

주요제원

 

길이 19.10 m

폭 후퇴각 68도:11.65m

후퇴각 20도:19.45m

높이 4.88 m

자체중량 18,108 kg

최대중량 33,724 kg

최대속도 마하 2.34

한계고도 17,070 m

착함속도 248 kph

전투행동 반경 3,220 km

제작(개발) Grumman

각종 영화와 애니메이션, 프라모델로도 익히 알려진 톰캣은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탐크루즈 주연 '탑건'과

일본 애니메이션 '마크로스' 사랑기억하십니까 를

통해 많이 알려진 전투기로....

한때 미해군에서 운용했던

최고로 비싸며,

최고로 강한 전투기였습니다.

(당시 멋진 외형과 동시에 아름다운 가변익[날개가 변하는형태]도 눈에 띄었지만

도입 당시 획기적이었던 AN/AWG-9 레이더와 + AIM-54 피닉스 미사일 로 최고의

성능을 갖고 있었습니다)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기 위해서 다양한 무기를 탑재 할수 있는 외관에서 부터

최고의 공대공 능력을 능력을 갖춘 만능 전폭기 입니다

 

지금의 탐크루즈를 있게 한 영화 TOPGUN 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은 노스롭그러먼사로 합병이 된

그러먼사가

1970년도 부터 1992년까지 생산 해낸 전폭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폭기는

전투폭격기 (Fighter - Bomber)의 줄임말로 전투기 + 폭격기로

공대공 전투 (공중전)에서 적과 교전시 싸울수 있는 임무와 더불어서

지상등의 폭격 임무를 함께 수용할수 있는 군용 전투기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잘알려진 F-4 팬텀 II를 계승 해온 모델로 1960년대 설계를 통해서

최고의 전자전 능력을 보유했었던 최첨단 전투기 입니다.

사실 60년대에도 미해군의 대공능력은 타국에 비해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련의 해군에서 장거리 폭격기와 대형 대함 미사일들을

쏟아내듯 만들어 내자

기존에 미국이 보유하던 함재기는

한번에 한기 밖에 공격하지 못했던 F-4 팬텀 II 와

빈약한 AIM-7 스패로우 미사일로

장차 항모가 적기와 적 함대로 부터 생존을 보장 받을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것이 톰캣입니다.

앞서 말한

기존에 운용하던 F-4 팬텀은..

베트남전 당시 사용해 왔던 주력 기종으로

다목적을 위해 개발된 만큼 순수한 공중전 능력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였고 공중전에서 적기와 조우했을때 위력이 떨어지는 한계점등이 있었습니다

(한번에 한대씩 격파해야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필요로 했던 미 공군은 부족한 전투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현재까지 가용되고있는 최고의 전투기인 F-15와

베스트셀러급 모델인 F-16을 채택 했고

미 해군의 경우에 소련 해군의 막강한 공격력과 미사일을

대항하기 위해

항모에서 전용 함재기인

F-14 톰캣 을 개발하기에 이릅니다

그와 동시에 장거리에서 적 전투기를 요격할수 있는 AIM-54 (피닉스 미사일)을 장비로 채택하게 됩니다.

(1969년 VFX (Naval Fighter Experimental) 사업)

당시 개발 되었던

F-14 톰캣 과 F-15 두 기종은

"세계에서 최고의 전투기"를 목표로 지향점을 삼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F-14 톰캣의 경우 미해군이 항공모함을 통해 운용한다는

조건부가 붙었기 때문에

항공기에 착함하기 위해서

'저속에서 공중으로 날수 있는 성능' ' 보관하기 용이함' ' 장거리 운용 능력' ' 공중전에서도 밀리지 않아야 하지만

지상폭격임무도 수행할수 있는 폭격 능력' 등을 감안해

가변익 (날개가 접히고 펴지는) 독특한 구조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F-14 톰캣의 경우 AN/AWG-9 레이더를 탑재 하여 탐재 거리가 200km 이상에 24개의 목표를

한번에 동시 식별가능한 고성능 레이더를 기점으로 장거리 유도미사일인 피닉스 미사일 6개를

동시에 발사 해서 적을 격추시킬수 있는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추력이 30% 향상되었던 후기형 F110 엔진을 채용했고

디지털화에 맞춰서 디지털 레이더인 AN/APG-71 을 탑재 하여

전자전 데이터링크 장비가 신형으로 교체 되면서 슈퍼 톰켓 F-14 D 로 개량 되었습니다

F-14는 가변익의 채용으로 STOL(단거리 이착륙)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고도와 저고도 양쪽으로도 모두 임무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변익을 채용한 이유도있습니다

특히 방공용 요격기 (적기로 부터 항공모함을 지키며 적기와 싸우기 위한) 였기에

덩치도 커지고 무거워졌으며 그 기동성을 보강하기 위해

날개의 호티각 제어를 자동화해 고도 , 속도에 맞춰 자동적으로 후퇴각을 바꾸며 선회 성능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가변익은 F-14의 가장 뚜렷한 개성으로 꼽히고

또 성능적으로도 여러 장점을 갖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정비성 악화

유지비 상승

과 같은 치명적인 단점도 갖고 있었습니다

높은 유지비로 운용되어온

F-14

미해군을 위했던

미 항공모함을 위했던

순수하고도 철저했던 도그파이터 (공중전)을 위한 방공 전투기로써

미해군에 1972년 부터 취임 했던 F-14 톰캣은.

2006년 의 공급을 마지막으로 퇴역을 하게 됩니다.

1974년 베트남전에 테스트 투입

1986년 F-4 팬텀 전체 대체

이후 보스니아 전쟁 에서는 공중공격전에서 30% 이상의 담당 성과를 내기도했습니다

이 전투기는 한때 이슬람혁명전인 1978년까지

약 80여대 (79대 , 1대는 미국에 테스티기로 남게됨) 가 이란에 우호적 공급으로 판매가 되었으나

이후 정권 교체등의 문제로 미국과 외교와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아야툴라 호메이니 혁명 정부는 집권 초기

미국과 개약했던 무기 계약 조항을 모두 취소하기도했습니다)

카터대통령은 무기 금수 조치를 걸어 F-14를 위한 부품을 포함해 피닉스 미사일까지

거래를 하지 않았기에

피닉스미사일이 없는 상황에서

이후 이라크와 전쟁을 하게 되었고 현재는 전쟁중 격추되거나 기체결함으로 소실된 F-14를

제외한 30여대 정도의 운용가능 F-14 톰캣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란 공군에서 운용중인 F-14 톰캣 괴랄하게 러시아제 AA-10 미사일을 달고 있다

 

그렇게 2006년을 마지막으로

미해군에서는 톰캣은 .. 퇴역하게 되고

신형 함상 전투기인 F/A-18 호넷에게 그 자리를 물려 줍니다

기체 자체의 노후도 문제였지만 , 철저한 공중전과 많은 양의 무기를 탑재하기 위해

무겁게 만들어졌던 탐캣은

기름도 엄청나게 퍼먹고 ,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더이상 공중전의 도그파이터로 준비되어온

피닉스 미사일의 존재가 사라지며.. 함께 그막을 달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밀리터리에 해박한 지식은 없으나 Topgun 의 영향도 크겠지만 ,

F-14 톰캣은 그 어떤 전투기 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밀리터리적인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성능을 갖고 있었다 생각이 듭니다.

 

운용하기 위해 많은 부담이 있었던 미국과 차세대 전투기를 위해 그 자리를 내 주었으며 ,

냉전 시대가 끝나며 더이상 상공에서 전투기와 전투기 간의

도그파이터를 볼수 있는 확률이 희박해진 지금에서는 미국 국방부의 돈 낭비에도 포함되었겠지만,.

(실제로 톰캣의 역사는 냉전 시대의 종말과 더불어 일찍히 사라졌어야 함에도 후속 기종을 대체 할 시기까지

낭비라는 수식어의 비운이 따라야 했습니다)

아마도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분이나 남자라면 한번쯤 상상 해볼수 있는 전장 속을 해집

고 다니며 상대 국가의 전투기와 도그파이터를 하고 있을 아군의 전투기들을

생각 해보지 않은 분이 없을거라 생각 합니다

냉전 시대가 끝나며 F-14 가 활약 할 필드가 사라졌다는 것은 오히려 다행이겠지만

F-14 의 디자인과 박력있는 화려한 디자인은 오래오래

매니아들의 가슴속에 간직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해봅니다.

주행속도에 맞춰 날개를 가변할수있으며, 함재기로

최고의 디자인 최고의 적재능력 최고의 공격조건을 모두 갖췄던

4세대 전투기 톰캣 이었습니다.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했던 '가변익' 기체 F-14 TOMCAT!

 

< 아래 사진은 지난 2006년 7월 28일 항공모함 에서 마지막 전역 비행을 끝으로 퇴역하는 사진 입니다 >

 

<스퀄의 개인적인 이야기>

1990년대

당시.. 프라모델을 좋아했던 저에게 톰캣은 정말 판타지 그 자체였다

실제 톰캣의 성능이나 활약상을 떠나서도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미국에서도 미해군의 얼굴 마담으로 엄청나게 알려졌다 한다

특히 86년 탑건의 엄청난 흥행에 이어서 마크로스 등으로

알려진 톰캣... 뭐 그외엔 플레이스테이션의 단골 전투기 게임인

에이스컴뱃에도 많이 나와줬고..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1996년)

에서도.. 파이널 디씨전 (1996)년에서도 나와서 활약 해줬던 전투기다.

엄청난 운용비로도 국방부가 욕을 먹는데 일등공신이었는데

그렇다 해도 그것을 태연하게 운용할수 있었던 미 해군의 위상은

전세계에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만, 냉전이 끝난뒤 여러 이유로 톰캣을 퇴역했는데..

당시엔 함대를 보호하는 방공기로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요즘은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시대인 만큼 시대가 변한것도

있었을 것이고..

가변익 자체가 사실.. 유지나 보수비나 고장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인간들이 건담 같은 관절형 무기를 안만드는 이유)

뭐 시대에 맞게 퇴역한것이라 봐야겠다

정확히 미해군이 새로 가져온 슈퍼호넷이 톰캣을

밀어냈다 라기 보다

톰캣이 퇴역하고 그 자리에 슈퍼호넷이 들어왔다

라는 표현이 톰캣을 향한 애정이라 볼수 있겠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이 슈퍼호넷이 F-14 가 빠진 자리를

매꾸는거 꼴뵈기 싫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톰캣이 상당히 고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F/A-18E/F 슈퍼호넷을 조종하지 못했던

F-14 조종사 (제독들포함)들은.. F-18을 그렇게

가루가 날리게 깠다고 한다.

에이스컴뱃에서도.. F-14 톰캣이 나오면 환장 하고 했는데..

중급정도 스펙이라 아쉬워하기도했다..

탐크루즈나 톰켓이나.. 1986년 탑건을 보고나면..

시대가 흘러가고 나도 함께 늙고 있구나 생각 해서 가끔은 서글플때가 있다..

이번에 탑건2인.. 탑건 매버릭 (2022)에서..

퇴역한지 16년이나 지나버린 톰캣이 적군의 활주로에 버려져있다는

설정으로

탑건의 오마쥬를 위해 재등장했다.

매버릭에서는.. F-14 퇴역후 들어온 슈퍼호넷을 탐크루즈가 조종했지만

어쨌거나 적기지에서 탈출 할때.. F-14 톰캣을 타고 탈출 하는 장면은

원작의 팬들에게는 엄청난 추억과 여운을 다시금 남겨주기 충분한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적기의Su-57을 2대나 격추시키고

격추 당하지 않은채 항공모함에 착륙시키는 장면은..

F-14에 대한 예우를 그대로 다 표현해준 장면이 아닐까 생각 한다.

미국인들이 F-14를 사랑했던 만큼

많은 한국의 밀리터리 덕후도 F-14 톰캣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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