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여자가 말대꾸?!
(여자가... 말대꾸?!) 뜻과 유례21년 김성모 말대꾸 유행
안녕하세요 위캔드 다이어리 스퀄입니다
요즘 저도 많이쓰는 짤방이라 이것도 드립에 넣어야 할것 같아 포스팅 하네요
여자가... 말대꾸?!
<개요>
21년11월 30일 네이버 웹툰 소설인 김성모의 "쇼미더 럭키짱" 의 13화에서 주인공
강건마의 대사.
복도를 걷다가 여학생과 어깨를 부딪힌다
강건마 : 뭐냐...? 싸이퍼 신청이냐?!
여학생 : 미안! 내가 앞을 잘못 봤네
강건마 (여자가..말대꾸?!)
< 유행 >
2022년은 바야흐로 여성시대. 2013년즈음을 전후로하 패미니즘의 바람등이 불며
국내 웹툰계에도 그 영향의 싹이 꽃을 피었다.
국내 웹툰계는 어느순간인가 부터 노출이나 날붙이가 등장하면 검열이 심해졌는데
네이버 웹튠은 규제가 일상화가 되어 과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특히 여성 캐릭터에 대한 검열이 굉장히 심하기로 유명한데 때문에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도
여성 캐릭터를 공격 하는 장면들을 아예 삽입 하지 않거나 논란이 될만한 대사들을
다시 수정 해버리는등 검열이 만연한 상황이었다
그과정에 김성모가
"여자가 자신에게 말대꾸 "했다는 이유로 진심으로 분노 하는 주인공의 모습(90년대 2000년대 초의 오마쥬급)
을 담아서.. 네티즌들에게 크게 해학적으로 반향을 일으켰고
네이버 웹툰 발 유행어로 사상 유례 없이 빠르게 밈 화가 되었다.
< 전파 >
디시인사이드에서 미친듯한 유행이 터졌는데 보통 앞에 "여자가.." 대신
공격하고싶은 대상이나 놀리고 싶은 대상을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워낙.. 창의적으로 써서 넣어도 다 먹힐 만큼, 범용성이 좋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이 응용되어서 쓰이기도했다
< 반응 >
사실..웹툰계의 이단이라면.. " 귀귀 " 가 있다면..
만화계의 이단은.. 김성모 였다.
옛날엔 한글을 망가트린다며 인터넷 글씨체로 논란이 되었단 "귀여니" 소설과 동급으로
찍어나오는 도장식 만화에, 어울리지 않는 장면, 대사 등으로 2007~2010년 전후로 인터넷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것이 김성모다.
다만, 김성모는 귀귀처럼 또다른 의미로 가루가 날리도록 까이면서도 자신의 갈길을 걸었고
럭키짱에서 부터..스타크레프트 등등 엽기적인 많은 장면들로 하여금....
아예 김성모 자체가 귀귀 처럼 "밈화" 가 되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까임으로는.. 실기스 조차 닿지 않을 정도의 내공과 인지도가 있는 샘이다.
현재 22년 대한민국 현주소를 보면 대사만 놓고도 충분히 논란이 될수 있고
여초커뮤니티에서도 몰아가서 매장 시키기 딱 좋지만
의외로 반응은 없다..
그동안 김성모가 .. 해왔던 대사들이 메가톤 급이었기 때문에
"역시나 김성모 다운 대사" 라던지... 그런 반응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앞서 말한대로
이미 김성모는 예전 작품에서 부터
"예비 창녀, 돌림빵, 전란도 갑빠 , 허벌창 " 같은 적나란 제목 부터
사회의 하류층의 남자들은 깡패 , 여자는 창녀료 묘사 해버리는 남녀 차별 없는
남깡,여창 급 과격한 성인물 극화물의 세계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도.. 사실 앞뒤 전개를 보면 더 웃긴게..
누가봐도 말대꾸가 아닌 사과를 한 여학생에게 저런 독백을 쓰면서 급발진 하는것이
지극히 지금까지 김성모 다운 전개의 예시이고 이미 남초여초를 떠나
남자 여자들에게 2000년 중반부터 끊임 없이 논란과 이슈가 되어온 김성모이기에
밑밥이 되었다는 의견이 크다.
<그외 >
해당짤이 유행된 시점에.. 대사 수정등의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전혀 그런 움직임도 없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찰진 어감 덕분에 디시콘등의 콘이 만들어졌고 말대꾸 콘 , 말대꾸 게시판등이 생겼다
김성모 짤 생성기가 생기기 이르렀는데
개드립 유저가 아예 어떻게든 쓰라고 자동 생성 사이트까지 만들어서 위와 아래 대사만 쓰면
말대꾸가 만들어진다
로지텍 G PRO X SUPERLIGHT 제품 광고 패러디에도 들어갔다
만화가 주호민이 한말중..
"그 (김성모라는) 브랜드의 힘도 있고 이제 사람들이 ...
그 약간 한 2,3년 정도 대 불편의 시대가있었잖아 거기에 대한 반발심이 생긴것 같아
그냥 좀 웃자고 " 이런 마인드 말이야"
<스퀄의 개인적 이야기>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옜날에.. 2008년인가 9년쯤에 바이크의 고속도로 통행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글을 썼던 적이 있다. 그 이유는...
자꾸 누리고자 하는것에만 초점을 맞추지말고 누리고 있는것에 대한 것을 이해하자는 것이었다.
법이라는것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최소한으로 활동하고 사회가 돌아가기 위해서.
최소한의 규칙을 말하는거다.
문제는 이러한 법규들이 세분화 될수록, 살아가기 편할것 같지만. "자율성"이 없어진다
그러니까.... 그만큼.. 법이라는것이 세분화 되고 강화될수록.. 서로서로 불편해진다는 거다.
고속도로를 가려면? 앞 번호판 달아야하고
그당시만 해도 지방 도로에서 200키로씩 쏴대던 바이크들 , 죄다 40키로 50키로 통행해야할거고
코너 타고 뭐 하고 하는거 다 못하게 될건데 왜 니네는 잃게 될것은 생각 안하고
갖고 싶은것만 생각 하나 그것에 대해 다같이 생각 해봐야할것이다 같은 글이었다.
(그당시만 해도 시기상조기도했고. 오토바이-> 바이크 라는 인식의 처후개선이 먼저다 같은 맥락)
그러니까 콜라를 먹으면 살찐다 정도는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지만.
미국의 경우엔 콜라를 먹으면 이렇게 될수 있다 등등의 경고문이 없으면 해괴한 사유로
소송이 걸리기도했다. 그런 뉴스를 90년대까지 아니라 2000년대만 해도
"참 특이한 나라네. 참 별에 별게 소송이 되네 " 싶었지만. 어느새 우리나라도..
여러 불편'충'들 때문에.. 모든것이 강화 되었다.
음반법이 강화되면서 90년대 길거리에 울려퍼지던.. 크리스마스의 캐롤송들이 사라졌다.
그것으로 좋아졌다 생각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제는 더이상 감성이 없어진 시대 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22년 시대의 남녀 프레임도 똑같다 본다
여자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섹시한 복장을 입고 나오면 여자입장에선 불편하다
남자 입장에서 잘생긴 남자들이 웃통까고 여자들을 꼬시면 남자입장에서 불편하다
그럼 결국... 이것도 불편 저것도 불편. 성 상품도 불편 하면..
다꽁꽁 싸매고.. 이란 처럼 되는거다.. (이슬람 혁명 전후 처럼)
쳐다 보는게 불편 하면 다 가려야 하고
불경 하다 싶은 행동은 해서 안된다..
성스러운거 따지고.. 자극적이면 안되면..
왜 그럼. 남녀가 결혼전까지 손도 잡지 말아야 하고.
술도 마시면 안되고
담배도 피면 안되고.. 서로 보았을때 뭐하면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안되고 그렇게 .. 사회악 적으로 모든걸 몰고가면
그 끝의 칼날이 자기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걸 제발좀 알았으면 좋겠다
남자가 옳다고 생각 하는.. 꼴 마초 새끼들도 똑같고
패미니즘을 변질 시키는.. 버러지같은 여자들도 딱 똑은 수준이다.
본인들이 못가지고 없으니까 "파.괘.한.다" 랑 다를게 뭐임
남녀 편가르기 하나 마나
어쩌피 이쁘고 잘생기면 알아서 사랑 받고 삼.
못난 애들이 프레임 갈라 조장하는것에 제발 멍청하게 넘어가지맙시다.
(병신이 병신인줄 알면 병신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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