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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자동차 경험 정보

[230831] A6 (C7) 공조기 뜯는 방법 (A6 에어컨 공조기 핀 부러짐)

by 스퀄(rangx2) 2023.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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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31] A6 (C7) 공조기 뜯는 방법 (A6 에어컨 공조기 핀 부러짐)

 

블로그에 일기를 남길까 말까 싶다가

늙어서 의욕이 없는지 최근에는 맨날 뉴스만 퍼다나르는 꼴 같아서.

개인 포스팅도 좀 작작 하려고 오랜만에 포스팅 거리를 만들어 본다.

 

공조기 핀이 잘 부러지는것은 아우디도 BMW 도 똑같다

 

사실 공조기 핀이 약한것도 맞지만.. 공조기 핀이 강해야 할 필요도 없는거 아닌가 (미침)

이게 과도기 시절 (2010-2020년사이) 공조기에 꽂아 쓰는 휴대폰 거치대의 등장으로

이사단이 나기 시작한것이다.

 

 

이렇게 핀 부러져서 지멋대로 논다.. 울고 싶다.

 

 

문제는.. BMW의 전세계 팬층(?)에 비하면 아우디 는 보잘것이 없다

그래서 에프터 파츠가 우주최고로 넘치는 BMW 와 달리

아우디는 부품 찾아 산만리를 해야 할때가 많다

그나마 엔진,미션 계통은 포르쉐와 공유하기때문에 부품들이 꽤나 많지만

 

이런 익스테리어적인 부품들은.. 논외다.

 

BMW 에어컨 공조기는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3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A6는 논외.

아무튼.. 중고로 올라온

A6 공조기를 1-15만원 주고 사느냐?

아니면 이베이에서 공조기 중고를 8만원쯔음에 사느냐

 

선택을 해야한다.

 

 

BMW 는.. 에프터 파츠가 참 많은데 말이다..

 

10배의 금액으로 달아야한단 말인가?

 

그럴수는 없다.

 

 

그래서 일단 직접 공조기를 뜯어서 A6 내부도 좀 볼겸....

상태를 점검 해보고자 한다...

 

직접 DIY 할수 있는것인가 아니면 다 부러트리고 그냥 이베이나

중고나라를 뒤져볼것인가 결정 할거니까

 

 

 

 

트림을 뜯는것은 독일차가 대부분 똑같다

F10 내차 만지면서 신물 나게 뜯어봐서도 있지만

 

걍 독일차가 다 똑같애..

나사 없이 꾸며져있기때문에. 주걱을 써서 대충 뜯 어내면 안부서지고 잘뜯어진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잡고 북 뜯어내지 말고. 주걱으로 잡고 힘준 부분 들어내고 옆으로 좀 옮겨서 들어내고 해야

핀이 안부러진다.

 

아래쪽도 걍 잡고 뜯어줘

 

자 이제 공조기만 뜯어주면 되겠다

 

공조기의 좌우의 육각 너트를 풀어준다

복스 8 사이즈다

 

좌우의 8미리 볼트 두개를 풀어주면 공조기가 통째로 뜯긴다

이때 주의 사항은 왼쪽편에.. 운전석쪽의 몰딩과 걸쳐지는 부위다

 

 

핸들쪽에 있는 몰딩을 잡고 공조기쪽 몰딩을 아래로 내려주면 걸쳐지는 부위가 있는것이 확인된다

그냥 힘으로 뜯으면 뽀각 되니까 조심하자.

 

공조기에 꽂혀있는 코드 2개를 탈거 하면 공조기 분리는 끝이다.

 

문제는

 

BMW 도 그렇지만

 

아우디는 한술 더 뜬다.. 통짜로 나온 공조기는 개조를 못하도록 만들어뒀다

통짜라서 뒤에서 작업은 어려울듯 하고

 

공조기 전면부의 몰딩을 뜯어내고 수리를 해야한다.

분리 될것 처럼. 플라스틱에 핀형태로 고정 되어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초 조립하는 사람을 위한것이지

 

분해를 하려면 필연적으로 손이 닿지 않아 니퍼등으로 최소한의 파손(?)을 해가며

분해하는수밖에 없다

 

 

 

우선 부품 코드를 확인 하고 블로그에 기록 해주자

 

이건 나말고 다른 사람들이 부속 구할때도 요긴할태니까

 

내 차는 A6 (C7) 모델이고. 15년형 차량인데 체인지 이전 차량이다

그럼 사실상 (~2014 까지 C7 전기형차량으로 봐야하고)

 

15이후 C7 후기형 페리는 잭바이잭 부분의 잭 커넥터가 틀리다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부품 코드는 9025900

 

 

 

 

부셔트렸을때는 Ebay 로 새 제품을 사던지

알리에서 6-7만원짜리 C7후기형 공조기를 사서 잭부분을 이식 개조하던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폐차장 부품이나 중고 공조기 부품을 사는 방법이 있겠다

국내 거래가격은 10만원대 초반선..

 

 

 

앞서 말한대로 사실 이부분을 DIY 로 담고 싶었는데

너무 편법으로 작업 해서 담지 못했다 그래서..

 

에어컨 핀부러짐 수리 포스팅 이라 안쓰고 공조기 뜯는 방법으로 포스팅을 올리는거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공조기 겉 커버를 뜯어낼수가 없다

 

플라스틱 핀으로 되어있으나 몇개는 부셔야 탈거가 가능하다.

강제로 고정핀 몇개를 부셔트리고 강제로 개폐 한다음

보니 안쪽에 부러진 공조기 날개 조각들이 나왔다

 

플라스틱 부분에 힘을 받는 부분들이 부러졌기때문에

본드로 붙여봐야 또 다시 힘을 받지 못한다.

 

얇은 못을 니퍼로 절단 시켜 인두기로 지져 이식 시킨뒤 본드로 굳혔다.

사실..

 

인두기로 지져지는 시점에서는 "아 안되겠네 하나 사야겠네 " 생각 했다

결과물은 나쁘지 않았지만..

 

핀 부러진 공조기를 DIY로 고치라고는

도저히 추천할수는 없을듯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부러진 핀들이다.. 이것은 본드로 붙여봤자

강성을 확보할수가 없어서 또 부러진다

 

그래서 핀을 박아서 야매로 수리한건데..

내가 생각 해도 참 내가 독하다.

 

 

 

하지만 결과물이 좋으니까 그걸로 된것이 아닌가..

 

...

 

.

 

DIY의 대가는 DIE라던가

끝은 흐뭇하지만

결과적으론 그과정에서 시간, 노력

그리고

 

몸이 상하니까..

다음에는 그냥 맘편하게 중고 공조기를 구하던지

해서 Case by Case 로 교체 해야겠다.

 

 

아무튼 와이프차는 이렇게 수리가 되었습니다.

A6 C7 공조기 핀부러짐 수리 (A6 공조기 교체 방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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