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현대자동차 알버트 비어만 퇴임 및 그가 남긴 편지 그리고 업적
알버트비어만은 현대자동차 사장이었다
BMW 출신으로 고성능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았고
그는 1957년 5월 28일 독일에서 태어나 아헨공과대학교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BMW에 입사해 30년간 고성능차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개발을 주도했다 (2014년도 M3 M4 역시 비어만의 손을 거쳤다)
현대에 입사해서는 2017년 7월 13일 i30을 고성능으로 개발한 i30N을 최초 공개하기도했다
<알버트 비어만이 남긴 편지는>
"퍼스트 무버로써 다양한 파트너쉽과의 융합이 필요하다 " 조언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이 퇴임 하면서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비어만 사장은 독일의 현대차 유럽기술 연구소에 기술고문직을 지낼 예정으로
밝혀졌다
BMW 의 M브랜드 개발을 맡았던 비어만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의 여러차례의 설득끝에 2015년 현대차에 합류 N브랜드 개발을 주도했다
비어만은 작년 여름 이미 정회장에게 사임의사를 밝혔고
지난 1년간 후임 담당자에게 업무를 인수인계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2015년 초 처음 한국에 왓을때만해도 3년의 계약기간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지 확신이없었지만
많은 동료들이 환대해주고 아내도 새로운 고향 판교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귀며
한국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현대차 임직원들이 과거와 견줄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우수한 차량을 개발해왔으며
코로나로 인해 여러 제약,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넘어가며 인력 보강의 부족등의
과도해진 업무량이 있었지만 투지,열정, 새로운 조직 신설
신뢰,협력을 기반의 조직 문화혁신으로 이를 극복했으며 앞으로 더나아갈수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격변하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혁신이 이루어져야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선두 업체가 되기 위한 경쟁은 이제막 시작 되었고
결승선이 없는 무한한 경쟁 시대가 펼쳐질것 이라며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다만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진화한 현대차가 이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쉽과 융합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할 중요한 성공 공식은
직접 운전석에 앉아 차를 느끼는것 (Driving Still Matters)라고 남겼다
<알버트 비어만에 대한 이야기>
비어만은 BMW에서 정년을 62로 생각하고있었고 퇴직을 5-6년앞둔 시점에
현대에서 러브콜이 왔다.
비어만은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있었고.
현대차그룹의 끈질긴 영업 제안에. 현대.기아를 자세히 보고 호기심이 생겼고
한국이라는 나레에 대한 관심으로 중심적으로 들여다 보았다고 한다
이후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 그룹 경영진과 만나
모터스포츠 , 고성능 사업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등을 소개 받고
"이것이 내가 하고 싶은일이다"라는 것이 확신되어 현대차그룹으로 왔다고한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부회장이 비어만 영입에 심혈을 기울인것으로 알려져있고
정수석부회장과 만나 대화하면서 정수석부회장의 자동차 산업 이해도에 적잖이놀랐다고
한다.
한 해외 매체 인터뷰에서는 " 정부회장을 만난뒤 엔지니어링에 의외의 관심이 많은것을
보고 놀랐고 , 그전엔 잘못해서 돈만 날리는줄 알았다" 는 멘트도 있었다
한국에서 비어만은 음주문화를 즐겼다고 하며.
한 이터뷰에서는"회사의 저녁 회식문화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저의 강한 위치를 확립
하는데 좋은 도움이 되었고 제 동료들은 저를 취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저는 아직
회식 자리에서 죽지 않았다 몇차례 갈뻔 하긴했다"고 남기기도했다
회식때 이름을 따 "비어(맥주)만"이라는 구호를 직접 외치기도 했고
남양 연구소 직원들과 사이도 돈독했다고 한다
[알버트 비어만 경력]
1983년 BMW에 서스펜션 테스트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1986년부터 1987년까지 BMW 모터스포츠에서 테스트 엔지니어로 일했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BMW 새시시스템 개발부서의 수직역학팀 매니저로 일했다.
1994년 BMW 북미 제품 개발 매니저에 선임됐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BMW의 자회사인 BMW M GmbH(BMW모터스포츠)에서 섀시와 드라이브트레인, 전기시스템 개발 담당 책임자를 맡았다.
2000년 BMW모터스포츠에서 스포츠와 투어링카를 담당하는 기술 책임자로 선임돼 독일로 복귀했다.
2003년 BMW X3와 X5, X6 M 등의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관리자를 맡았다.
2008년부터 2015년 3월까지 BMW 고성능 M 개발 총괄 연구소장을 지냈다.
2015년 4월 현대차에 고성능차 개발을 담당할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018년 1월 현대차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12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됐다.
2019년 3월 현대차 사내이사에 올랐다
[알버트비어만 언론 매체 인터뷰 ]
“나이든 사람에 대한 존경심과 사회에 대한 존경심이 한국에서 인상적이다.”
(2019/05/22, 코리아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수소차 시대 개막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현대차가 아니면 누가 고성능 수소차를 만들겠나. 현대차가 가장 수소차 기술이 앞서있고 누군가 수소차를 베이스로 고성능차를 만든다면 당연히 우리가 처음이 될 것이다.”
(2019/01/07,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자단)
“한국 엔지니어들은 독일과 비교해 좀 더 진취적이고 끊임없이 뭔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영역이든 쉼 없이 개선하고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건 한국 엔지니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엔지니어 사이의 경쟁심도 강한데 이 점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이 경쟁심을 잘 조정해서 좋은 성과를 이뤄낸 기억이 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2019/01/07,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자단)
“현대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기업이 되겠다는 건 미래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현실과 상상을 연결해주고, 도시와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2019/01/07,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자단)
“제네시스 고성능차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미 G70가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북미 2019 올해의 차’ 선정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미 고성능이라는 측면에서 잘 개발돼있다고 생각하고 이보다 더 고성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9/01/07,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자단과 만나 제네시스 고성능차 출시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기술을 널리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현대자동차가 운전의 재미를 더해줄 고성능차 개발에 주력하는 미래지향적 브랜드라는 점을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N 브랜드와 우리의 비전을 담은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카, 신형 i20 랠리카를 론칭했다. 우리는 N 브랜드 론칭을 계기로 미래 고객들에게 고성능차 개발 의지를 보여주며 소통해 나갈 것이다.” (2015/09/15,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남양연구소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와 경험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실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 (2015/09/15,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외 알버트 비어만에 대한 이야기 >
현대 자동차 그룹의.. 수장격
대표적 애칭 맥주만 형님.
피터슈라이와 쌍두마차로 현대그룹을 견인 했다.
본문에 있다 시피
83년에 서스펜션 테스트 엔지니어로 BMW에 입사
약 30년간 근무했다
2000년 이후에 BMW 의 M 버전에서 섀시, 드라이브 트레인 , 전자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는
위치에 이르렀었다.
BMW의 M브랜드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가 2015년 현대로 들어와 고성능차량 담당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독일에서는 이때 "돈에 양심과 영혼을 판 인간"이란 비난을 받기도했다고 한다 한국에선
당연히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독일 산업계에 알버트비어만이 한국의 현대에 입사한것은
큰 바장이 되었다 (이 건으로 인해 독일에선 기술 유출 법류이 강화되고 특정 직급이상의 기술인력이 EU 역외 회사로 재취업시 정부에 신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
특히 위키트리등을 인용해. 비어만이 직접 테스트 운전을 하며 세팅을 지시하면
연구원들이 경악할 만큼 섀시 완성도가 좋아질 정도로.
손길이 닿기 전후의 하체 세팅이 달라졌다 라는 평이 주를 이루었고
그래서 현대차외에도 보배드림일 포함해 모든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비어만형님, 맥주만 형님으로 사랑해왔다.
2018년 시험고성능차량 담당 사장으로 승진,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이후 임명되었고
루커 동커볼케와 현대차그룹의 변화를 선도해왔다.
독일 업체들 입장에서는 황당한 일 그자체일수도 있겠다
우리로 치면 삼성이나 LG의 핵심급 수장 인물이
중국으로 건너가 모든 기술을 다 공유한것과 비슷할수 있으니까..
알버트 비어만이 적극 개입한 N 차량
스팅어, G70는
첫 차량이 출시되자마자 독일 차량들의 성능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잡는
등 기술 유출이라는 접근으로 볼 때 심각할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특히 i30 N, 벨로스터 N 모델은 골프 GTI 이상의 출력을 가지고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게 출시되어서
해외에서도 큰 호평이 되었다
현대차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성과를 냈고
또 실제로 현대차가 더이상 파워트레인이나, 스포츠 드라이빙에서 떨어지는
브랜드가 아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중 하나 인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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