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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의일상/일하는곳 이야기

[211023] 베스파 GTS300 75주년 한정판 모델 출고 이야기

by 스퀄(rangx2)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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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퀄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제가 점장으로 몸담고 있는 베스파 은평점 매장에서 출고된

GTS300 75th

GTS300 75주년 한정판 이야기를 합니다~

 

 

 

GTS 300 75주년

정확한 이름인데 걍 GTS300 슈퍼테크에다가 등받이 캐리어 달아주고. 75주년 가방과

스폐셜 컬러가 씌여진

기념 판.

베스파가 생긴 이례 75 주년을 기념 하기 위해

상징적 모델인 프리마베라 125 cc와 300cc인 슈퍼테크에 75주년 스폐셜 컬러를 만들어 전국에 리미티드

판을 판매 한것.

우선 GTS300 75주년 에 대한 솔직한 심정.

 

 

 

 

차는 일단 너무 내스타일이다.

샴페인 골드 톤의 컬러가. 매우 고급진 느낌이고. 특별판이라는게 좋아요..

챙겨주는 부수기재들도 마음에 듭니다. 감수성 물씬.

단점

단점은. 왜 75주년 마크에 클리어가 안올라가있을까?...

귀하디 귀한 스폐셜 컬러인데 75 주년 데칼은 시트지다.... 클리어 한번만 올려주면 되는건데..

가장 아쉬운 부분.

 

 

 

 

75주년 모델을 구경하시는 고객님..

기존에 GTS125를 타시던 분인데.. 2만키로 이상 타면서..

GTS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많으셨던분

 

 

세이조르니 II 와 75주년 모델을 두고 고민중이었다가..

좀더 가치가 있는 75주년 모델로 마음을 결정

75주년 모델의 디테일.

TFT 계기판이 적용되어있고 샴폐인 골드 컬러에 75 주년 데칼이 되어있다

(클리어 왜안올렸니)

75주년 스폐셜 엠블럼이 눈에 띄는 모델

1946년 만들어진 베스파는 2021년으로 75주년이 되었다

 

 

75주년을 사면 챙겨주는 부수기재들..

75주년 전용 열쇠고리 는.. 베스파 은평점에서 따로 준비를 했다. (원래 껴주는게 아님)

엽서랑. 간단한 메뉴얼등이 함께 들어가있다.

 

75주년 기념 파티하라고.. 헬륨가스 들어간 풍선도 띄워졌다.

.

이탈리아 애들이 이런 감성이 좋다. 사람 기분을 내게 하는 뭔가를 잘 캐치하는 것 같다.

영롱한 샴페인 골드가 아름다운 베스파 75주년 GTS300

 

GTS300 75주년의 뒷모습,

등받이 캐리어가 기본 장착되어나온다 75주년 전용 가방을 거치할수 있다

75주년 가방은, 타이어를 형상화한 듯한 디자인의 가방인데

사실 아까워서 달고다니진 못할것 같다

 

 

디테일

GTS 125를 타시던 고객님은 몇일 고민 하다가

75주년을 계약하기로 했다.

요식업 사업을 하시는 분인데 앉아서 3시간 정도 담소를 나눴다

작년에 나도 금은방 경기가 안좋았기 때문에 대화의 주제는 코로나였다..

다행히, 코로나 시국을 잘 타파해 나가고 계신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타던 차량 보다 좋은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분들은 대부분 일이 잘풀리고 있어서니까.

 

 

75주년 GTS300 의 출고 모습,

베스파 은평점 출고 1호차량이다.

가방은 아껴서 쓰기위해 앞쪽에 따로 가져가실 계획..

PDI가 끝나고 간단한.. 옵션 장착후, 출고가 되었다.

 

 

오래오래 잘 타시고

75주년의 한정판 의 고급스러움을 만끽 하시며

하시는 사업도 잘 번창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 출고기는 이쯤 하고

이번에는 베스파 75주년 GTS300의 장단점에 대해서 파헤쳐보자.

베스파 공식 은평구 점장인데. 이런글을 써서. 본사로 부터 항의를 받으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겠지만.

다행히도 75주년이 그리 까일만한 차량은 아니다

 

 

< 베스파 GTS300 75주년. >

GTS300 슈퍼테크 차량에 75주년 스폐셜 도장과 데칼, 그리고 엠블럼과

가방 등이 옵션으로 들어간

축하 한정판이다.

슈퍼테크가.. HPE 신형 엔진을 달고..

날개 돋히듯 팔렸고.

엄청난 토크빨에 기민한 ASR(TCS) .. 차고넘치는 출력으로..

이미 검증된 모델이기에

GTS300 75 주년의 주행 성능에 대해서는 별다른 평을 달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만 출시된 차량은 아니고, 전세계 한정판으로 출시 되었으며..

샴페인 골드 계열의 컬러를 채택 했다.

가장 마음에드는건 이 샴페인 골드 가.. 꽤나 고급 지다는것.

문제는, 이게 한국 정서에 얼마나 맞아 떨어지냐다..

그러니까. 의외로 베스파를 즐기는 한국 유저들은 컬러풀한 색깔을 좋아한다..

샴페인 골드라는것은 굉장히 은은하게 떨어지는 컬러 배열이기 때문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은, 청담, 이태원등의 편집샵에 세워져있을때 가장 태가 날것 같다..

그러니까. 작년에 나왔던 946 더 레드나.. 올해 판매중인 프리마베라 더레드 같은 경우엔

워낙 컬러풀한 레드 디자인이라.. 어디에서나 다 어울어지는 반면

75주년 모델은 , 조금 때와 장소를 탈것 같은 인상이다.

그게 문제다.

 

 

이걸 타고 어딘가 나다니는 상상이 별로 안된다.

하지만

나는 사실 75주년 GTS300이 처음 나왔을때 판매량이

작지 않을거라 생각 했다.

고급 스러움을 추구하는 오너에게는 충분히 어필이 될거라 생각 했다

75주년 차량들의 판매랑이 걱정되기 보다

오히려 나는 베스파 은평점이

은평구 동네 분위기의 지리적 특성상.

75주년 모델이 구매 대상에서 다소 벗어나있다는것이 걱정이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매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할수는 있지만

강남, 청담,역삼, 분당쪽에서의 반응은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 했었다)

하지만 생각 보다 전체적으로 GTS300 75th의 판매량과 반응은 조금 미지근한 분위기였다..

굉장히 의외인부분인데.

75주년에 관심이 없는 오너들의 이유를 물어보면 컬러풀하지 않다는 의견이 컸다.

하지만 난 생각이 조금다르다.

한정판을 사는 사람은 '한정판에 꽂혀서다'

사실 GTS300 슈퍼테크가. GTS300슈퍼와 TFT 계기판의 채용차이로 100만원 정도 가격이

나는것에서. 75주년 한정판은 GTS300 슈퍼테크의 가격에서 조금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그래서 고객입장에선 이중고의... 고민을 하게 된다

GTS300 슈퍼 ? 슈퍼가 아닌.. 슈퍼테크? 아니면.. 한정판?

이런 생각으로 한정판을 고르는 사람은 없다는거다

결국 모든 한정판이 대부분 그렇듯, 한정판은 가치를 아는 사람의 가치다.

GTS300 75th 에 푹 빠진 사람이 사게 되기 때문에

실제 구매자는 컬러나, 스폐셜 데칼로 돈을 비싸게 받는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입씨름을 하지 않는다

 

 

샴페인 골드라 너무 예쁜 GTS300 75th는

다르게 이야기 하면 샴페인골드라,

그 고급스러움이 부담이 되는 모델이기도하다...

예전에 946 디올 콜라보 포스팅하면서 썼지만

이런 차량은 타고 다니는거 보다, 편집샵 등에 진열 되어있을때 더 진가를 뽐내줄것 같은 느낌이다...

그냥 아파트나, 집앞에서 마실용으로 타기위해 75 주년을 산다는건

쉽지는 않을것 같은 분위기다..

946은 타고다녀도 충분히 예쁜 바이크다

75주년 슈퍼테크는 왠지 세워두고 감상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다. (타고다니기 이쁜 컬러는 아닌듯도 하고)

그래서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게 아닐까 싶다..

뭐 다르게 이야기 하면 그정도로 고급지다 라는 표현이 맞는게 아닐까 싶다.....

75주년을 출고한 고객님이 타고가는 모습을 보니

참 매력적인 모델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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