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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의일상/일하는곳 이야기

[211214] 베스파 은평점과 겨울 그리고 유투버의 방문 , 방전왕 할리까지

by 스퀄(rangx2) 2021.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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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4] 베스파 은평점과 겨울 그리고 유투버의 방문 , 방전왕 할리까지

 

안녕하세요 위캔드 다이어리

스퀄 입니다..

아니다. 일기니까 인사는 생략..(미침)

 

12월. 어느새.. 21년도도 한해가 다갔고 마지막 달이 지나가고 있다..

 

겨울이 온게 새삼 느껴진다

우선.. 바이크 업계는

 

시즌 아웃 답게.. 거리에도 ,도로에도 차도 바이크도 없다

 

개미 한마리 안보인다

 

그렇다 겨울이다. 

넘모 넘모 추운 겨울이 온거다.

차갑게 뺨을 스치는 스산한 날씨가.. 겨울이 문턱 앞에 온걸 느끼게 해준다

 

일요일이라 더 한가한 날이었다.

일요일은 정비 담당 팀장님이 쉬는날이기 때문에 혼자 문을 연다..

 

한대씩 차량을 꺼내어 두고.....

아침도 굶었다고!!!

 

하나씩 차를 다 빼고 생각 해보니..

오늘은 해야할일이 있다

그거슨.. 할리데이비슨 XL1200 CX 로드스터.. 

라 부르고.. 일명 " 방전왕 " 이라 부르는.. 할리 방전 충전..

 

방전왕. 할리.. 시벌탱...

 

무슨놈의 배터리가 어? 어?..

일주일 세워뒀다고 방전이 되는건 너무 한거 아니오?

 

하다못해.. 베스파도 한달은 멀쩡한데..

 

 

할리데이비슨은 뭔 생각으로 저 조막만한 배터리에.. 경고알람을 달아서..

겨울철 냉간에 일주일만 안타도 배터리가 "살려주십시오"...

 

시동이 안걸림 ^^ 시동 셀은 또 우렁차야.. 겨우 걸리는데.. 요즘 할리는 킥스타터도 없잖아?

가뜩이나 무거운데 밀어걸다가 숨넘어갈것 같기에..

방전 되면 걍 포기하고 점프 거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모처럼 빨간날이니 너도 충전맛을 보아라며..

 

AGM 충전기에 물려 Repair 버튼을 누르고 충전중.. (이미 배터리는 70% 정도 성능으로 거즌 사망)

 

자 그럼 간단히 바닥을 쓸어주고..

매장 환기를 시켜본다.

 

매장안은 고요하다..

물론 일요일이라서.. 베스파를 보러오는 고객들이 간간히 있다

 

따뜻한 원두 커피 한잔 내어 드리고 이런저런 베스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내가 판매 점장으로 있는건지 바이크 이야기를 나누러 온건지 착각이 들만큼.. 포근한 베스파 은평점.

 

베스파 은평점으로 오세요.. 양손은 무겁게

내 출퇴근 애마 GTS300 슈퍼테크

타고 다니려고.. 베스파 GTS300 전용 투카노 워머를 둘렀다..

 

 

정말 따뜻하다.. 이녀석을 하고 나면.. 겨울철에도 꽤 탈만하다 위에만 패딩을 입으면 바람은 거의 안들어온다

GTS의 경우에는 사이드에 팬이 돌게끔 되어있고.. 차가 열받으면 팬이 돌면서 냉각이 되는 형태인데

그부분에 워머가 들어가면서 히터?의 재탄생이 된다..

 

그렇다 투카노 워머를 장착한 GTS 차량은.. 겨울철 히터가 나오는 샘이다.

 

사실 이렇게 튜닝 해두면 한겨울은 거뜬 없다

 

춥다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편안하고 쾌적한 스쿠터 라이프가 가능하다

 

 

핸들 토시.. 10만원 가량 하는 가격이 사악 하지만..

일단 이녀석은 토시안에서 모든 퀵버튼들을 다 만질수 있다..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바이크를 타도

문제가 없을 정도.. 투카노 워머는 토시안에 퀵버튼을 만질수 있는 애랑 만질수 없는 2가지 버전이있는데

돈이 있으면 꼭 만질수 있는 애로 고르도록 하자

 

아무튼 그런 쾌적하고 따뜻한 GTS300 슈퍼 테크

 

네 결론은..

잘 안타게 된다 .... 

 

왜? 춥잖아요.

 

집이 가까우면 매일 타고 출퇴근 했겠지만 베스파 은평점에서 집인 신내동까지는 23km 정도

왕복 50 km 를 베스파를 타고 다니기엔.. 이제 나의 열정이 많이 죽었으니까..

 

그래서 차를 끌고다닌다.

 

라이더로써 열정이 다 사라져서.. 비열한 마음이 들때도 있지만

 

추울때는 차가 최고시다..

 

 

베스파 은평점 동계 휴가 안내.. 

크리스 마스 부터 1월 2일까지. 거즌 일주일 넘게 겨울 방학을 갖는다.......

바이크 업계의 포상 같은 겨울 휴가

하지만. 이것이 마냥 달가운것은 아니다

 

나는 월급 사장으로 이곳에 있지만

한달 유지비가 꽁으로 나가는 베스파은평점의 실질적인 No.1 이자, 야마하 서대문 대표

두일이의... 대표로써의 오너의 마음을 ...

 

자영업을 하는 처지인지라.. 어찌 모르겠으랴..

 

내년에는 더 많이 판매를 올려서 즐거운 베스파 은평점과

야마하 서대문이 되어야 할탠데.. 생각이 많다... 내가 짐이 되어선 안되는것이다.

(근데 점장이 가장 짐덩이라며..)

 

 

아침은 간단하게 맥모닝으로 때우고..

 

한가하게 오전을 보낼 무렵쯤..

 

유투버이자.. 자동차 레이싱 선수인 썬더볼트 채널의 손건 군이 놀러온다고 한다..

 

유튜브를 준비중이 입장이기도하고.. 좋은 사이이기도 하기에 오라고 했다...

배울점이 많다....

배울점이 많은 사람은 곁에 두는것이 좋다.

때마침 지나가던.. 친한 동생 원일이도 온다고 한다.. 

이친구도 배울점이 많다..

열정이 살아있는 동생이다

 

그래. 열정.. 열정 하면 짜장면이지..

날도 춥고 짜장면이나 시켜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왜 -_-;;;)

먼저 도착한 원일이와 이클레스....

보험, 재무 설계 일을 하는데.. 절대 쉬운일이 아니다

보통 인스타에서 수입차 사진 한장 띡 올리고

인생을 성공한 척 하는 꼴통들이랑은 차원이 틀린 동생..

벌써 업무짬밥이 7년차가 넘어간다..

그전에도 쭉 영업을 해왔던 친구고 영업으로 먹고 살아왔다

당연히 해마다 승승 장구 한다..

 

매사에 진취적이고 열정이 살아있는 친구. 뭘해도 된다 라는 것은 이런 친구를 두고 하는 이야기 아닐까..

아마. 머지않은 세월 안에 더 유명해질거란 생각이 든다

나는 어렴풋이 알고있다

보험, 재무 영업에서 7년차 버텼다는건.. 절대 날로 먹기로는 못살아남는 곳이란 것을..

 

비슷한 시간에 그르렁 그르렁 거리며 같이 도착한..

유투브 채널 "썬더볼트"의 손건 군...... 나날히 유투브 팬들이 늘어나고있다

(그만큼 안티도..)

공기업을 다니면서.. 선수 생활을 하고 또 유투브도 찍는 열혈 동생이다...

 

86 전에서 1등을 한전적이 있고.. 벨로스터를 가져와서도 .. 승승장구해온 친구다.

이번에 M2로 뭔가 해보려고 하는건가??

귀여운 엉덩이의 M2 ..... 

 

계획대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 먹었다..

 

햄버거를 먹을까 피자를 먹을까 고민 했는데.. 생각 해보니까 2달 연속 주말 햄버거를 먹은탓에.. (빵돌이)

다른걸 먹고 싶었다..

 

동네 중국집이었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이런저런 유투브 이야기를 열심히 했다..

일단 유투브 편집에 쉬운 툴.. 자막을 다는 툴 등에 대한 자문도 얻었고..

요즘 한참 내가 열심히 포스팅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의 이야기도 했다..

이 개인적이고 개인적인 일기를 읽는 분을 위해 그 팁을 공개 하자면..

유투브 영상 편집은 '베가스'가 짱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막 제작 툴은. '브루'가 절대 진리라

한다. 참고 하자. (이글을 읽어준 감사의 대가)

 

선수생활을 겸행하면서 나날히 늘고 있는 실력과 반대로

동생은 공기업에 묶여있는 신세라.. 할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많아 보인다

현실 적인 타협안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이친구 연봉도 높게 받고.. 공기업인데..

개인적으로 회사를 다니면서 한주에 유투브 3편을 업로드 하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한

근성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나는..대체 무엇을..)

지금 내가 자문을 구해야할때 아닌가?;;;

 

아무튼 그렇게 시간 가는듯 모르게.. 하루가 흘렀다.

오후에는.. 베스파 프리마베라와 GTS을 고민 하는 고객의 방문으로..

상담을 했다.

 

가까운 근거리를 타고자 하는 고객이었고 LX를 탄 경험이 있다 했다

당연히 가까운 거리를 탈거면 나라면 걍 프리마 베라를 탈것 같다.

GTS125를 탈거면 GTS300이 맞다. 하지만, GTS125의 안전성과, 면허등의 매리트를 생각 하면

GTS125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조금 무겁다

근처에서 정말 마실 기분으로 탄다면 가볍고 경쾌한 스쿠터가 좋다.

(프리마베라는 471만원 GTS125는 608 만원이다).

 

비싼 스쿠터를 추천 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사람의 리즈에 맞는 차량을 추천해주는것이

중요하다. 헬스장 가려고 GTS125를 타면 좀 묵직하지 않을까?

그냥 간단한 짐만 걸치고 프리마베라를 탄다면 천국 같을것 같은데.

 

아무튼. 상담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 할리도 충전도 하고 

유투브 준비 이야기도 듣고 , 선수 생활 이야기도 듣고

 

알찬 하루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용 자동차 트리도 도착했다

 

차에 달려고 샀다..

 

사실 이제 크리스마스고 뭐고 그냥 집에서 치킨이나 먹는게 좋긴 한데

그래도.. 젊었을때 열정을 잃고 싶지 않음에..

 

일단 베스파에도 꾸며보고

 

자동차용이니까 별로네..

 

 

음 좋다..

크리스마스 까지 딱 이렇게 다닐 계획이다

 

원래라면 올해 나는..  718 박스터나 911을 타고 있어야 했지만

코로나 이 시바...ㄹ.. 아무튼

한동안 더 수고를 해줘야할 F10에 대한 작은 성의.

 

어느새. 밤이 저물었다

그리고 12월 한해가 간다..

 

항상 이맘때 쯤이면 반성의 계절 답게.. 한해간 못했던 숙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진다

 

하나둘씩 퇴근(?)하는 동생들을 보내고..

 

혼자 남아 PC 앞에 앉아.. 캐롤 노래 몇곡을 틀어놓고 창밖을 보고 있으니까..

 

숙제 안한 한해에 대한 미련함에 쵸큼 부끄럽고

또 올해 한해 동안 열심히 한부분에 대해 대견한 부분도 있고

내년에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하나둘씩 버킷리스트를 정리 해봤다

 

그래도 하고 싶은일이 많고 이루고 싶은 일이 많다는건 참 좋은것 같다..

하루가

한해가 그렇게 간다..

 

-유투브 시작하기

-티스토리 구글 에드고시 합격하기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 자동차 부문 선정 되기

-인스타 팔로워 1만명 넘기기

 

연말 부터 년초(3월까지) 목표다.. 뭐 어떻게든 잘 되겠지.

늙었다...

 

이제 애뜻함 같은건 없네.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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