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고양이 황달 증상 (고양이 황달 원인) 그리고 의심 할수 있는 질병과 치료방법

[정보] 고양이 황달 증상 (고양이 황달 원인) 그리고 의심 할수 있는 질병과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스퀄입니다.

이번에 저희 첫째가 황달로 고양이 간종양 말기 진단을 받기 까지..

몇가지 과정이 있었고 그과정에서 의학에 대해서 1도 모르는 일반 집사인 제가..

여러 정보를 얻기 까지 참 많은 과정이 있었네요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나 신장질환을 이긴 고양이 카페 같은 곳에 계신

집사님들이 막 전문 수치나 용어로 이야기 하는걸 보고 참 신기해 했는데

사람이 극박한 환경에 닿으니까 비전문가도 논문 찾아 뒤지고 이거저것 찾고 다니면서

아이의 병에 관심을 갖게 되다 보니 조금씩 아이의 상태를 이해하는 과정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

​

오늘은 고양이 황달로 생각 할수 있는 질병에 대한 증상과 혈액 검사에서 나온 수치 이상으로

아이의 상태를 판단할수 있는 몇가지 사례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저처럼 검색 찾아 헤메이지 않길 바라는 심경에서 씁니다)

​

우선

<1. 황달 이란?>

황달은 몸에 '빌리루빈'이라 하는 물질이 쌓이면서

'동공의 흰자' 및 ' 피부 ' 가 노랗게 변하고 , '노란색 소변'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

빌리루빈 생성 양 자체가 많아지거나 , 간에서 대사 나 배설에 장애가 생길때

몸에 쌓이게 되면서 황달 증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

bilirubin (빌리루빈 ) : 혈중에 포함된 담즙색소 농도

<2. 고양이 황달 원인>

빌리루빈은 생성된지 오래된 몸속의 적혈구가 파괴 될때 생성 됩니다

적혈구가 파괴되면서분해되는 과정에 생긴 빌리루빈이

​

간세포에서 물에 녹아내릴수 있는 수용성 결합형 빌리루빈으로 바뀐뒤

담즙에 녹아서 장을 통해 대부분은 배변으로 배설이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부는 장내에 있는 세균에 으해 유로빌리노겐으로 변해서 장에서 재흡수 된뒤 담즙,소변

으로 배설 됩니다

​

즉.. 간 자체에서 빌리루빈을 배출 할수 있게 만들어 -> 담즙을 통해 -> 장을 통해 -> 배설 과정으로 가고

이 과정에 장내에서도 -> 일부 남은 빌리루빈은 -> 소변으로 배출 됩니다.

​

​

즉 쉽게 이야기 해서 황달이 생기는 원인은

1) 빌리루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 되서

2) 간에서 빌리루빈 대사 과정에서 생긴 문제

3) 간이나 담도계 손상으로 인해 빌리루빈이 배출되지 못하고 역류되는 증상등으로

볼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의사 원장님들이나 인터넷 자료를 찾다 보면 집사분께 설명 할때

​

'간 전성' '간성' '간 후성'이란 표현을 씁니다

어렵게 생각 할것 없이 '간 이전에 문제가 생긴거냐' '간에서 문제가 있어서 이냐' '간이후에 과정에 문제가

생긴것이냐' 로 판단 하여 단계적 조치를 하게 됩니다

​

이 과정은 대부분 혈액 검사에서 기본적인 이상 수치로 의심 증상을 확인할수 있고

간이나 담관, 담낭 쪽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대부분 상태에 대한 증상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에서 빌리루빈이 많이 검출되면 '결합형 빌리루빈이 많이 증가'된 것이니

'간' 또는 '담도계' 질환을 의심 할수 있습니다

​

그래서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가 진행 됩니다.

​

<간전성> <간성> <간후성> 황달에 대해 알아 보자

​

간전성(황달)

용혈성 빈혈

​

간성 (황달)

간염, 간종양, 간장애

​

간후성 (황달)

담도폐색 , 점액 낭종 , 췌장 , 십이지장 종양or염증

​

- 진단 절차

혈액 검사 여부로 확인 한다

초음파 검사 여부로 확인 한다

 

​

1) 빈혈이 있는지 여부 에서 빈혈이 심한 경우

용혈성 황달의 가능성이 높고, 빈혈 수치에 반응이 없는 경우 간성 또는 간후성(폐쇄성)으로 생각 해본다

후자의 경우 혈액 검사간 간 효소 ( ALT , ALP, GGT ) 수치가 높아지고 숫자 상 비교에서 어느정도 추측이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에는 '초음파'검사로 감별이 유효하다

​

2) 담관의 확장이 있으면

폐쇄성 황달(간후성)으로, 담관폐색 등..

확장이 없으면 '간성 (간 자체에서 생긴 문제)' 황달의 가능성이 높다

​

3) 황달이 비교적 가볍지만

간에서도, 폐쇄성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 같은 경우에 다른 질환으로의 가능성

'바이러스 검사' 등을 생각 해본다

​

위 절차에서 '간성'이나 '간 전성'이냐 '간 후성'이냐를 분류한뒤에 자세한 검사 나 시험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잡아간다

 

​

< 고양이 황달 치료 >

​

황달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크게 생각 해서

​

담관이 폐색된 경우에는 '수술을 필요로 하고'

담관에 폐색이 없는 경우 (용혈성 , 간질환, 간성 ) 은 '내과적 처치'가 우선 됩니다.

​

안타까운 사실이 고양이 황달은 매우 심각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후가 안좋을 확률이 높습니다. 위중한 상태이기도 하고 마취등을 할수 없어

위험 부담을 안거나 제한된 상태에서 진료 및 수술이나 조치를 해야 합니다

'천천히 생각 해보고 ' 같은 어리숙한 판단을 갖은 집사가 주인이면 나중에 무언가

조치를 하려 했을때 '더이상 조치 할수 있는 것이 없다' 라는 결과가 의사에게서 나올수

있다는걸 명심 해야 합니다.

​

기본적으로 황달은 수액 처치가 들어갑니다.

수액 처치에서 확장된 담낭이 터지지 않게 담즙을 배출 하는 약품 고

동시에, 정맥 수액으로 높아진 황달 수치를 내리는 방향으로 처치를 합니다.

​

이때 "담관 폐색' 의 경우에 확연한 증상이 있습니다.

수액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리루빈 수치의 변화가 없거나 역으로 빌리루빈 수치가

치솟아 오를 경우엔 담관 폐색을 생각해 봐야할수도 있습니다

이경우엔, 수술을 해서 막힌 담관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이 가능한 2차병원으로 빠른 이동

및 조치가 필요할수도 있습니다.

​

​

<용혈성 빈혈>

스테로이드 치료가 병행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의 상태 설명 (이물질을 먹었는지, 먹여서 안될 음식을 먹었는지 등) 설명을 듣고

혈액검사 결과로 진단 하는데 , 감염등이 의심되는 경우는 항균제 + 스테로이드 요법

면역 계통 질환이 의심되때는 스테로이드 치료 가 들어갑니다.

​

혈액 검사상에서 빈혈 수치에 반응이 있고 , 그외, 염증 수치등의 반응을 체크 합니다

​

< 담관염 >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등으로 임시 진단을 하고

담관 염증의 경우 크게 원인은 '세균 감염' 인지 아니면 '세균 감염이 아닌지' 로 판단합니다

이때 전자는 급성 단관염 후자는 만성 단관염 으로

전자는 향균제 치료 , 후자는 스테로이드 치료로 치료의 방향도 달라지게 됩니다.

​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조직 생검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개복 (배를 갈라야함) 이 필요

하기 때문에 처음 부터 시도하는 경우는 없기도 하고 황달 수치가 높은 상태에서는 마취의 위험성

이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위험성 등이 있기 때문에 임시 진단을 바탕으로 수액에 향균제 등으로 치료하고

효과가 없을때 조직 생검 이나 스테로이드로 치료를 고려 해서 방향을 잡습니다.

​

< 지방간 '리피도시스' >

비만 고양이에게 식욕지저하 된 상태 그냥 쉽게 말해 뚠뚠 고양이가 갑자기 굶게 되거나

했을때 체내 지방이 빠르게 분해가 되어 간에 축척 되게 됩니다

고양이가 밥을 먹지 않은 상태를 쉽게 생각 하고 방치하다가 가장 많이 발생 할수 있는 증상중 하나 입니다

매우 심각한 상태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사망 합니다.

​

지방간은 충분히 음식을 먹이는 것이 곧 치료 입니다.

상태가 안좋기 때문에 강제 급여를 해도 토를 하거나, 뱉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가장 좋은건 강제 급여나 자발적 급여로, 급식을 하는 것이지만 이것이 불가능하다 판단될 경우

'콧줄' (코로 관을 삽입 해서 주사기로 음식물을 갈아 넣어 식도로 들어가게 급여하는 방법) 이나

'식도' 튜브로 목 옆으로 구멍을 내어 유동식 투여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식도 튜브시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입으로 먹을수 없을땐 빠른 판단이 필요 합니다 ' 위에서 거듭 언급한것과 같이 황달은 상태가 심각 한 경우가

많고 골든 타임을 놓치면 마취든 뭐든 아무것도 손쓸수 없는 경우가 될수 있습니다.

​

지방간의 경우, 치료 시작과 동시에 체내 변화가 심한편이라 갑작스런 상태 악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수액과 약물등의 조치로 대처를 해나가야 하고, 상태가 어느정도 호전적이고

안정적인 상태가 되면 집으로 퇴원 한다음에도 강제급여를 통해 회복하게 조치 합니다 (한달 정도 걸릴수도있음)

​

참고로 비만 고양이는 2일 이상만 안먹어도 지방간 발병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고양이가 살찌지 않게 관리 하는 것입니다.

​

< 담관 폐색 >

담관 폐색은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수액 조치상에서 빌리루빈 수치의 반응이 없는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수치들이 대부분 정상인데, 빌리루빈 수치가 잡히지 않고 급격히 치솟거나 떨어지는 증상이 없다면

의심할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 나 엑스레이에서 진단되고

​

담석이 있는가? , 담낭이나 담관이 확장된 상태의 여부등을 확인 하고 진행합니다

이때 고양이는 담낭에 기형이 있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 판단이 애매하거나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담관 폐색은 기본적으로 수술을 해야 하며

​

막혀버린 '담석'의 적출 혹은 필요에 따라서 담낭이나 , 십이지장 문합 등이 필요합니다

수술의 위험도도 높고 예후가 안좋은 경우도 많지만 그외 개복하지 않고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린대로 시간을 끌고 방치하면 할수록

황달은 수술을 집도 할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해야 합니다.

​

< 간 종양 >

간은 회복이 매우 좋은 장기라 합니다.

그리고 상태가 안좋아질때까지 아무말이 없는 침묵의 장기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간은 2-30% 만 보존 되어있어도 기능의 회복이 가능 하다 합니다.

하지만 그런 간이 2-30% 미만까지 파괘된 상태라면 간이 더이상 회복 되지 못해서

빌리루빈 이 계속 해서 생성 되어 황달이 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간 종양에 의해 간이 기능을 거의 상실된 경우에 옵니다

그리고, 간 종양으로 황달이 왔다는 것은 간의 기능이 대부분 상실 된 상태이기 때문에

내과적,외과적 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라고 보아야 할것입니다.

​

이제 정보등을 공유하면서 .. 그동안 있었던 스퀄이 사례를 마지막으로 언급 하게 되겠네요..

​

< 스퀄이의 간 종양 진단 과정>

황달이 생겼습니다. 식욕이 떨어지고 목욕후 아이 몸이 노랗게 뜬걸 발견하고

병원에 갔습니다

​

혈액검사, 엑스레이 ,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

혈액 검사상에

빈혈 수치는 정상 (간전성일 확률이 낮음)

염증 수치도 정상 (간전성일 확률이 낮음)

간 계통 수치는 높음 비정상 (간성, 간후성 확률)

빌리루빈 수치는 13.1 로 10배 가량 높음

​

초음파상에서는

상태 불명의 주머니가 간 아래(갈비뼈 아래)서 발견됨 이것이

부풀어 버린 담낭인지?, 간인지?(종양) , 세로운 세포덩어리 (종양) 인지

슬러지가 심하게 껴서 정확한 구분이 안됨,

​

고양이의 여러 '소견'상 이 경우 구분 불가능한 미상의 덩어리는 '종양'일 확률이 7-80% 정도로

리즈 동물 병원 원장님께서 판단 함

그리고 당일, 초등학교 동창인 부산의 동물병원 원장 친구도 해당 사진등을 보고 '종양'으로 판단함

​

으로 '의사' 소견 상에서 확실하지 않은것을 '확정'해서 판단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보아

우선, 수액 조치를 통해서 '슬러지'를 없애고, 그리고 황달 수치와 간수치 변화를 보면서 여러 상황을

생각 해봄

​

<입원 1일차>

황달 수치가 13.1 -> 12.1로 떨어짐 (이는 매우 좋은 징후)

간수

치도 높았는데 비교적 정상수치에 가깝게 내려가고 있음

​

<입원 2일차>

간수치는 약간 높으나 어제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고

칼륨 수치가 낮아짐 이는 , 수액 조치에서 칼륨 수치가 떨어지게 되어있음 (수액 조치가 길어질 경우

칼륨을 따로 수액에 포함해줘야함)

문제는 황달 수치가 12.1 -> 13.6 으로 다시 치솟음

​

이는 수액으로 황달이 잡히지 않는 상태 즉 , 종양 이거나 or 폐색등으로 인해 수술의 집도가

필요한 상황

​

 

스퀄이를 입원시키고, 인터넷에서 24시간동안 여러 논문과 증상을 보고서

저는 담도폐색인가를 의심 했었습니다,

우선 제가 하고자는 말은 ' 개인이 증세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결과'가 생길수 있습니다

의사를 부정하게 되고

전문의의 소견을 무시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골든 타임을 놓치게 하는데 결정적 원인이되고

의사의 진단을 흐리게 하고 의욕을 떨어트리게 할수 있으니까요.

​

모든 집사는 '아이의 병세'가 나쁜것을 원하지 않고 그것을 '납득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완치 사례'나 '수술 성공'등의 글들이 인터넷 검색상의 메인에 올라오기 때문에

이러한 사례나 어설픈 , 내용들이 의사들의 진단과 처치에 불신을 사게 되고 결과적으로

병원을 바꾸게 되거나, 의사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거나, 의사의 치료에 대한 의욕을 떨어트리게

됩니다.

​

저또한 제 스스로가 인터넷을 보면서 여러 가정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스스로의

문제점이 있었고 리즈동물병원 원장님과 스퀄이의 상태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도 너무나도 죄송

스러운 부분임을 자각하고 거듭 사과드리며, 아이의 부모의 입장에서 결례를 양해해달라는 송구한

부탁을 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한것이 리즈동물병원 원장님께서는 부모의 입장으로 헤아려주시고

스퀄이의 증상과정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시고 또 아이가 최악이 아닌

최선의 상태일 경우에서 부터 진단과 치료를 생각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큰 희망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

결과적으로 이틀간 수액 조치 결과에서 황달수치는 떨어지지 않았고

아마 이때 저에게 의견을 자세히 피력하지 않으셨지만 '간종양 말기'로 거의 판단을 내리셨을것 같습니다.

​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하고, 혹시라도 담도폐색이 아닐까 그렇다면 CT를 찍어야 하는데 마취를 버틸

체력이 남아있을때 도박해야 하지 않을까? , 담도폐색이라면 수술해서 아이의 황달이 나을수 있지 않을까?

만약 초음파상 슬러지로 발견된 정체 불명의 덩어리가 '종양'이고 그것이 말기에 가깝다 해도

​

직접적인 사인이 과연 간 종양 때문일까? 담도 폐색이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온것이라면?

그렇다면 담도 폐색을 해결하면 종양이 결과적으로 죽음에 닿게 되겠지만 황달 수치가 당장에 떨어져

기대 수명이 조금이라도 늘지 않을까?

​

몇안되는 상태속에서 다양한 상황을 생각 하며 리즈동물병원 원장님을 못살게 괴롭혔던 저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시려했기 때문인지, 2차 병원을 추천해주시고 병원에 잘 설명 해주셔서

​

2차병원에서 빠른 진단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CT촬영을 하고자 갔는데, 일단 더 신형의 고가 장비를 갖고 있고 조형관련 전문의가 있으니

초음파를 새로 찍어 보자는 말에 망설이다가 , ok를 하고

​

나온 결과는 CT촬영이 필요가 없다

초음파상에 확인 된 것은 '스퀄이는 간 종양 말기이며' 고양이의 간이 여러덩어리로 나뉘어져있는데

(6개라 들은것같은데 이부분은 제가 따로 검색 해보진 않았네요) 부분 부분 다 덩어리에 종양이 퍼져있고

간 아래까지 크게 나온 덩어리도 종양이며 , 위가 종양에 의해 압박을 받아 위로 올라가있고

그로 인해, 음식물을 토하거나 소화에 장애가 있었을 것이고 종양은 10% 내외로 살아 있다 판단 되어

사실상 '개복 수술'이 의미 가 없다

​

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그리고 저는 '그렇다면 , 입원및 수액 조치는 더이상 무의미 한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병원에 아이를 맡기는 이유는

​

'수술이나 내과적 치료를 통해 아이의 상태가 호전되고 회복 되기 위함' 인데

​

아이는 간종양 말기로 더이상 병원의 약물이나 치료가 병세를 회복시킬수 없고

약물로 일시적인 연명을 돕는 상태 이니

​

전 더이상 무의미 하다 생각 했습니다.

첫번째로 만약 아이가 '사람 처럼' 표현을 할수 있다면

회복 할수 없는 상황에서 병원에서 죽음에 닿을것인가?

아니면, 가족과 함께 내가 살던 집에서 마지막을 함께 할것인가에 대한 답은 정해져있다

생각 했고

​

어쩌피 하루 더 살고 하루 덜 살고의 문제라면, 조금이라도 가족과 있는 것이 옳다 생각했고

마지막으로 기적을 바란다면 결국

인간의 기술로 한계에 닿았으니

말기암 환자들이 '만간 요법'이나 '신앙'등에 의존하게 되는데

​

그것을 기대한다 치더라도, 병원에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라 판단 되었고

​

'수액 조치가' 없으면 당장 황달 수치 및 간수치로 아이가 다리를 절고

의식을 잃어가는 상황이니, 스퀄이를 퇴원 시키되

​

피하수액 조치 방법과 피하수액 구입 그리고.

낮에 급할때 정맥 수액을 맞추는 것으로 판단 하여 아이를 퇴원 시켰고

​

그외 할수 있는 강급에 대해서는

1%의 기적이라도 얻기 위해 간종양을 억제하고 항암에 효과있다는 음식중

고양이가 먹어도 문제가 없는 음식들을 검색 하여

​

'우엉' '당근' '브로콜리' '단호박'으로 소화를 돕기 위해 익힌뒤

믹서로 갈아서 강급 시키며 지금 상태까지 호전을 보이게 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포스팅 한것과 같이 , 메벤다졸 항암 치료를 함께 병행중이구요)

​

 

제가 2차병원으로 이동, 담도폐색일 경우의 가능성, 마취 중 혹은 수술 중 죽을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하면서 빠른 판단을 한것에 대해서는 절대 후회 하지 않습니다

​

​

< 마지막으로 >

​

병원에 간 상태가 안좋은 고양이나 강아지는

하루하루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 영역 동물이라

새로운 영역에 대한 스트레스가 굉장히 심하고, 소움과 빛에 예민한 동물이라

동물병원에서 다른 강아지나 환경에 노출 된채 오랜 시간 주인 없이 방치되는 시간이

아이의 컨디션을 떨어트리면 떨어트렸지 높이는 경우가 잘 없다 생각 합니다

​

황달을 검색 하면서 느낀점은, 황달은 심각 한경우로 예후가 안좋은 증상이 많았고

결국 마취가 불가능 하거나, 피가 멎지 않거나, 혼수상태가 오거나 등으로 위독한

경우로 이어지는 징후가 많았기 때문에 시간내 할수 있는 판단을 빠르게 해서

​

아이에게 '생존권'을 보장해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맡긴 '리즈 동물 병원' 에 원장님을 믿고

또 원장님께서 조치해주신 방법과 설명을 믿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빠른 결정을

내릴수 있었습니다.

​

아이러니 하게도 인터넷 덕분에 아이를 살릴수 있는 지식도 얻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아이러니 하게도 인터넷 때문에 원장님을 괴롭히고

또 원장님의 진료와 치료를 위한 방향을 방해했다 생각도 들기 때문에

​

거듭 이 포스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것은

​

아무리 개인의 지식 습득이 빠르던 깊이가 있다 해도

그것을 전공하여, 생업으로 삼는 '전문가'의 소견을 따라가진 못할 것이며

​

시간을 다투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소견을 무시하거나, 의심 하게 되면

그 시간 조차 놓칠수 있기 때문에

​

자신이 맡긴 병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원장님과 아이를 믿어야 하는 부분도

집사로써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

아울러, 황달은 증세가 심각한 예후를 갖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병원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빠르게 전문 병원을 찾아 결정 하셔야 아이의 골든타임을

벌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

마지막으로 광고랑 0.00001% 도 관계 없지만

​

청담에 있는 (반포에있는지 제가 원래 서울 사람이 아니라 지리가 헷깔리네요)

리즈동물병원 원장님과 간호사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에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덕분에 스퀄이는 잘 살아 있고

한주,한달의 시한부 결과를 딛고, 지금은

일부의 연명과 회복을 목적으로한 메벤다졸 임상 치료를 스스로 병행 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글을 검색 하고 오신 황달과, 황달로 인한 질병을 갖고있을 강아지, 고양이 집사님들

그리고 혹시라도 사람 황달 증상으로 보고 오신 분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

부디 갖고 있는 병세가 심각하지 않길 바라고,

병세의 여부를 떠나 부디 잘 견디고 회복 하여, 천수를 누릴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 9살 친칠라 스퀄이 집사 '김기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