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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퀄의일상/연애,교우,고민 상담

[연애] 애인에게 의심과 집착 버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연애고민 상담)

by 스퀄(rangx2)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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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이메일 (hwoarangx2@naver.com) 이나 네이버 쪽지로, 남겨주시고

어떤 게시판이든 상관없으니 꼭 댓글에 메일을 보내셨다고 남겨주셔야 확인 합니다 (스팸이 너무 많아서)

 

익명) 의심과 집착 버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내용>

여자 친구랑 만나면서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혼자 가만히 있을때

자꾸 집착 하거나 의심하거나 이상한 생각만 드는데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스퀄의 답변>

연애를 하다 보면 "남자친구 집착" "여자친구 집착 " 때문에 괴로운적이 한번씩

있을겁니다.

집착하는 당사자도 힘들고, 집착 받는 상대방도 괴로운 집착..

집착 (執着)

어떤 것에 늘 마음이 쏠려 잊지 못하고 매달림

대게 집착은 상대방을 잃을까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입니다.

집착의 이유와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크게 두가지 정도로 나누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집착은

< 1. 자존감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할때

상대방을 놓치면 어떻하나 하는 마음에서 자꾸 걱정이 되게 됩니다

 

사랑하기때문에 집착도 생기는것이지만

역으로 그렇다 하여

집착을 사랑이라 할수는 없습니다

얼핏 같은거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집착과 사랑은

근본 부터가 다릅니다.

집착은

"상대방의 감정과 관계 없이 온전히 자신의 행복이 최우선" 되기 때문입니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높아져야 ,

근본적인 집착이 해결 됩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을 잃어버릴까에 대한 불안감에

차있을 시간에 자기 발전 (공부를 하거나. 헬스를 하거나, 돈을 벌거나 ,

외모를 가꾸거나 뭐가 되었건)에 노력을 해서

스스로의 자존감이 회복해야. 집착 성향도 사라지게 됩니다

< 2. 집착은 병입니다 >

의심과 집착을 없애기 위해서는

"내려놓는것" 이 필요합니다.

보통 제가 연애 상담 할때

20대와 30대의 연애 방법중 가장 크게 다른 점은

 

20대때는 상대방과 싸울때

"나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기 위함 이고.. "

싸우다 의견이 엇갈리게 되면 "포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이상

감내하지 못할때 헤어지게 되는 것이구요

하지만 30대가 되면

"포기"와 다른 "내려놓기 " 를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이 내려놓기는 포기랑은 다른건데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 인정하고 이해한다 " 는겁니다

 

사실 두사람이 싸우는 가장 큰 사유는

서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치관이 다른 두사람의 의견이 충돌되었을때

자신의 의견을 관철 시키기 위해 싸움이 일어나는것인데

다르게 이야기 하면.

상대방의 의견을 수긍 하고 모두 이해 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려울수 있지만

"그럴수도 있지, 다를수도 있지 "라 생각 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 하게 되는 순간 싸움은 없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내려놓기라는것은 꼭 싸움에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집착에게도 해당 됩니다

그리고 내려놓기에는 믿음이 수반 되어야 합니다

 

 

 

 

" 늦은 밤에 친구랑 술마시러 간다고?.. 클럽 가는거 아닌가?

" 딴 남자(여자) 만나는거 아닌가?"

" 왜 전화안받지? .. 딴남자(여자)랑 있어서 전화 안받는거 아닌가?"

" 왜 집에 바로 안가지?... 다른 약속이 있나?"

 

모든 의심과 집착은

내가 상대방을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나오는 것 입니다.

헌데 집착 이라는것은

사실 생각 하기 나름입니다

쉽게 생각 해볼까요?

 

 

사랑은 구속으로 잡을수 있는게 아니에요.

짝사랑이 연애로 이어질수 없듯이

상대방도 어떠한 형태로든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애를 하는 것이고

가령, 어느 한쪽만 사랑 하게 되면 그 사랑은 시한부가 되어 금방 끝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집착이나 의심으로 상대방을 휘어 잡는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를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내 애인이 딴짓 할까봐 걱정 해봐야..

막말로 바람피려는 의지가 있는 여자(남자)를 바람피려는 상황에 한두번 눈치 채서

막는다 한들 그 여자(남자)가 바람을 안필까요?

 

본인 스스로 의지를 버리기 전까진

바람은 언젠가 피게 됩니다

안피는게 아니라 '못피게 '하는건

궁여지책(궁한끝에 나는 꾀) 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자는 시간에 다른 사람을 만나건,

내가 없는 시간에 친구를 보러가든..

어쩌피 바람 피는놈(년) 은 피고 안피는 놈(년)은 안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의심과 집착은 되려

건강한 연애에 있어서 상대방의 사랑을 식게 할뿐이지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거지요

내려놓으라는건.

상대가 마음이 떠나면 잡는다고 잡히는게 아닌게 사람이니

그사람이 어떻게 나를 생각 하고 행동하는가에 대해서 일일히 신경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상대방의 감정을 믿으라는 겁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결국 집착 이라는것은

자존감과 믿음으로 극복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오겠네요

나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 하기 위해서

뭘 해야할까를 고민 하시고

그리고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믿으세요

또한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바다 한가운데에 침몰하는 배이기때문에,

불가항력적인것과 같은것 입니다.

인연의 끝과, 헤어짐에

연연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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