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국내희귀차량

[미니] 1995년형 로버 미니 쿠퍼 (95 Rover Mini Cooper)

by 스퀄(rangx2) 2022. 5. 13.
반응형

[미니] 1995년형 로버 미니 쿠퍼(95 Rover Mini Cooper)

안녕하세요 위캔드다이어리 스퀄입니다.

보배드림이랑 엔카를 매일 들락 거리는 사람으로 가끔씩 한정된 희귀차종들을

보면 열광할수 밖에 없는데 그런 차종들을 모아두고 가끔 구경 하고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국내 있는 국내외 희귀차종들 말이죠..

세월이 지나면서 한때의 명차였던 차들이. 추억속으로 사라지는게 아쉽기도 하고

20년 뒤에 30년 전 모델을 보면.. 대부분 최초 출시 그대로 보존된 차량을 거의 볼수가

없으니.. 잘 보존된 차량을 저장 해두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것 같다 라는 취지도 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영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메이커 로버(현재 BMW에 합병) 에서 만든 세계 경차의 아버지격

클래식카의 표본인 로버미니는

1959년도에 첫모델이 출시되어 40년이 넘도록 그전통을 이어오고 있는클래식모델입니다.

유럽현지에서도 희소가치로 상당한 프리미엄이 붙는 메리트가 충분한 차로

세계 100대 명차에 포함되는 차량이기도 합니다.

차량 : 1995년형 로버 미니 쿠퍼 (95 Rover Mini Cooper)

출처 : 보배드림 , 구글

엄청나게 깨끗한 외관을 자랑 하고 있네요..

95년형이면.. 올해로 약 30년 가까히 된 27년된 차량입니다.

 

전반적인 파손이 없는 상태가 놀랍습니다

 

핸들도 순정을 유지하고 있네요

 

로버 미니의 심장부

 

앙증맞은 아날로그 계기판

 

 

수동 변속기

이젠 참 보기 힘들어졌죠

 

수동으로 창문을 여는 감성 까지 그대로 ^^;

 

여비 부속? 들이 있어 보입니다

보통 클레식 카를 갖고 계신분들은 여비 부속을 필요할때 마다 모아두시는 경우가 많죠

 

메뉴얼 ㄷㄷㄷㄷ

 

 

녹색 번호판 까지 갖고 있는 차량이라 더 레어할것 같네요.

<1995 로버 미니 쿠퍼 브로셔 및 사진들>

 

 

 

<미니의 역사>

출처 : 위키백과

1956년에 이집트가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하자, 그것을 얌전히 넘겨 줄 생각이 없었던 영국은 프랑스,

이스라엘과 손잡고 전격적으로 수에즈 운하를 침공함으로써 제2차 중동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으로 인해 영국에서 기름값은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되게 폭등했다.

게다가 이러한 틈을 타서 이소 이세타, 하인켈, 메서슈미트, 본드 미니카 등의 초소형차들이

기존의 승용차 시장을 공략해가면서 이에 영국의 기성 자동차 업체들은 기름을 덜 먹는 차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도 오스틴, 모리스, 스탠더드, 영국 포드 등이 영국에서 소형차를 개발, 생산해서 판매했으나,

수에즈 운하가 봉쇄되면서 초소형차 시장의 틈새가 점점 커졌다. 특히 영국에서는 3륜차가 오토바이 세금을 냈기 때문에

3륜 마이크로카가 성장했다.

영국의 삼륜차 전문업체 릴라이언트가 성공가도를 달린 배경도 이것.

그 결과물이 BMC(British Motor Company, 오스틴 모터 컴퍼니과 모리스의 합병으로 만들어졌으며

브리티시 레일랜드의 전신이 됨)의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설계한 미니, '오스틴 미니 세븐(Austin Mini Seven)'

과 '모리스 미니-마이너(Morris Mini Minor)'이다.

<중략>

1980년대를 앞두고 미니의 설계가 노후해지자, BL에서는 1974년부터 미니를 대체하고자

당시 기준으로 현대적인 설계의 소형차인 오스틴 메트로(ADO88/LC8)를 개발하나,

1980년에 출시된 이 차도 미니를 대체하지는 못하고 1997년까지 별도의 모델로서 판매되었다.

또한 이 둘을 동시에 대체하는 오스틴 AR6 프로젝트까지 비싼 개발비용과 오스틴 상표의 폐기,

BL의 새로운 모회사였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거부를 이유로 취소되어

1988년에 계획된 단종도 무산되었다.

이 시기에는 미니 클럽맨도, 픽업 및 밴도 존재하지 않고 예전처럼 단순히 경제형 차로 판매되었다.

그렇다고 아예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았다.

1990년대 초반에는 로버 K-시리즈 엔진을 얹고 인테리어와 차체 구조를

개선한 "밍키(MinKi)"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현대화를 시도하려고 한 적이 있었다.

미니는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 1959년에서 2000년까지 생산되었다.

198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당시 로버 그룹이었던 BL이 미니를 시대를 타지 않는 아이콘으로 개편하려고 시도했고,

수 많은 특별 사양들을 투입하는 동시에 1990년대 초에 미니 카브리올레와 새로운 쿠퍼를 틈새시장 라인업으로 만들었다.

그 이전에도 오픈키 미니는 있었지만 미니 공식 판매가 아니라 다들 코치빌더에서 따로 제작해 판매했는데,

이때부터는 정식 라인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때 정식 추가된 카브리올레 모델도 로버 그룹이

독일의 코치빌더 LAMM에 직접 외주를 주어 제작했으나 대신 로버 그룹 딜러점에서 판매를 담당했다.

또한 LAMM이 초도 생산분 75대를 만든 뒤에는 로버 그룹이 자사 소속의 롱브릿지 공장에서 직접 생산했다.

또한 새로운 쿠퍼는 실제로 존 쿠퍼가 개발에 참여했다.

이 두 모델을 시작으로 BL은 미니를 신경 쓰기 시작했고 기존 저가차 시장은 메트로에게 맡겼다.

동시에 BMW 산하로 인수된 후에는 클래식 미니도 복고적인 색상 선택권과 액세서리를 추가하는 등

나름대로 고급화해서인지

1990년대 말에 생산된 최후기형 미니는 연식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유지하기 쉬운 클래식풍 자동차로서 인기가 높다.

단종 때까지 사용하던 BMC-A시리즈 엔진 역시 세팅이 까다로운 카뷰레이터 대신 전자식 연료분사 시스템으로

바뀌어 정비 편의성이 나아졌고 옵션으로 에어컨을 장착할 수 있었다.

문제는 공조기를 틀면 선풍기 소리가 난다고 한다(...) 또한 에어백과 같은 최신 안전장비도 나름대로 갖춰져 있었다.

30년에서 40년 된 설계에도 잘 팔렸고 지금도 클래식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것은 인상 깊은 디자인의 공이 컸다.

특히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분 레트로 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워낙 오랜 세월 많은 댓수가 생산되어 뿌려진 탓에 현재 해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커스터마이징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단순 액세서리 부품은 기본이고 동호회 원메이크 레이스를 목적으로 한 튜닝 부품을 취급하는 회사들이 많다.

개중에는 스즈키 하야부사나 혼다 S2000의 엔진을 스왑할 수 있는 하드코어 개조킷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특히 쿠퍼사는 아직 살아남아 각종 클래식 미니용 부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한국에서도 클래식 미니들은 약 2~3천만원 대의 가격에 거래된다.

한국 내 까다로운 배기가스 기준 때문에 카뷰레이터 모델 보다는 주로 일본에서 이삿짐으로 수입된 최후기형

우핸들 차량이 많다. 신사동의 로이스 자동차 정비소에서 좌핸들로 교체 가능하며, 비용은 대략 200만원 정도.

<1995년형 로버 미니의 스펙>

 

<스퀄의 개인적인 이야기>

개인적으로 비틀이랑, 미니는

참 정이 많이 가는 자동차라 생각 되고 클레식 카로써의 그 가치가 매우 높은 차량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BMW 가 미니를 인수한후에.. 클레식과 현대의 조화로 이제는 전기차 까지 뽑아내는 상황인지라..

구태여 구형을? 이라 생각 할수 있겠지만

모든 레트로 제품들이 그렇듯 과거의 그리고 그 시대의 향기가 담겨있는 기계는

그 자체로도 여러 의미가 있겠지요 (역사적 가치, 시대의 정취 분위기 등등)

물론 국내에서는 보험 법상 올드카가.. 사고가 났을때

정말 골치 아픈 (정비비용에 대한 중고 전손, 가격 등등) 부분들이 많아서 골치가 아프긴 합니다만

그렇다 해도 수집가에게는.. 매우 귀한 차가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영국의 그 시대적 분위기와 배경이 잘 묻어 있는 로버 미니가

국내에서도 오래오래 좋은 사람의 손을 거쳐 보존되길 기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