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이야기/국내희귀차량

[허머] 허머 H1 6.5 디젤 (2002 HUMMER H1 6.5 DIESEL)

by 스퀄(rangx2) 2022. 11. 5.
반응형

[허머] 허머 H1 6.5 디젤 (2002 HUMMER H1 6.5 DIESEL)

안녕하세요 위캔드다이어리 스퀄입니다.

보배드림이랑 엔카를 매일 들락 거리는 사람으로 가끔씩 한정된 희귀차종들을

보면 열광할수 밖에 없는데 그런 차종들을 모아두고 가끔 구경 하고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국내 있는 국내외 희귀차종들 말이죠..

세월이 지나면서 한때의 명차였던 차들이. 추억속으로 사라지는게 아쉽기도 하고

20년 뒤에 30년 전 모델을 보면.. 대부분 최초 출시 그대로 보존된 차량을 거의 볼수가

없으니.. 잘 보존된 차량을 저장 해두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것 같다 라는 취지도 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제는 사라진 미국의 없어진 자동차 제조사인

Hummer (험머/허머)의 차량중에 가장 먼저 나왔고

그리고 가장 명품인 차량인 H1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운전해본적이 있죠 !)

차량 : 허머 H1 (험머 H1) 디젤 , 2002년식

출처 : 보배드림

직수입된 차량이라 합니다..

6.5L 8기통 디젤 엔진

 

올 블랙으로 관리가 매우 잘된 차량인것 같습니다

 

걸프전에서 엄청난 명성을 떨쳤던 험비의 민수버전..

군용 차량에서 군용 전자장비만 빠진 모든것이 나온 차량이라

매우 심플 터프한 실내를 갖추고 있습니다

 

험비를 생산하던 제네럴사는 재정이 좋지 못해서 민수용 버전으로.. 험비를 판매 하게 되었고

에어컨과 카오디오가 장착되 1992년 부터 나온것이 h1입니다.

하지만 딜러 망이 없었던 AM 제네랄사는 판매가 부진했고

GM에게 허머의 상표와 판매를 넘겨 생산을 맡게 됩니다.

 

<허머 H1 해외 사진 및 브로셔 사진들>

해외 판매 사이트 H1

관리 상태가 후덜덜 해 보인다

 

 

<허머 H1 브로셔 및 사진들 >

 

 

 

<허머의 역사 >

출처 : 위키백과

1992년 부터 2010년까지 존재 했던 미국의 자동차 브랜드

2020년 부터는 GMC의 전기트럭 이름에 사용된 브랜드로

2002년에 제네럴이 GM으로 허머를 매각 시켰다

GM으로 매각되기전에는 H1 = 허머 라는 공식이 성립했다

2002년 전까지는 허머는 브랜드 자체이자 자동차의 차종이었고

2020년에는 GMC 산하의 차종명으로 부활했다

<허머 H1 이란?>

허머는 1992년 부터 2006년까지 생산 했던 군용 SUV . 험비를 민간 민수용으로 개조 한 모델로

정확히 1992년 부터 2001년까지는 허머라는 명칭으로 판매 되었고

2002년 부터 허머 H1 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

2002년에 AM 제네럴이 허머를 GM에 매각했고

그래서 H 시리즈로 변경되며 허머가 모델명과 브랜드 명이 분리되게 되었다

총 판매량은 11818 대

허머는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고 있는

SUV의 끝판 대장이다

군용 험비에서 군용 장비만 빠진채로 나와서 도색만 바뀐 상태라 봐야하고

험로에서의 성능이 군용 험비와 동일 하며

양산 SUV중에서 H1 보다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SUV는 현재까지도 없다

1992년 첫해 허머는 파워윈도우나 사이드 미러 전동 조잘 , 파워락 같은 편의요소는 하나도 없었다

H1이란 차량 자체가 군용차 출신을 민수로 변경해 판매한 모델이기때문에

연비의 개선 부분 또한 전혀 없다

80km 정속 주행에서 연비는 리터당 6km 가 나오며

달리지 않으며 평균 5-7km 정도를 달릴수 있다.

국내에서는 IMF 가 터지기 전 충일 모터스에서 H1 허머를 정식 수입 했으나

IMF가 터지면서 몇대 판매가 되지 못하고 대금문제로 다시 미국본토로 가야했다

H1은 한국으로 들여올때 이삿짐으로 들여올수 있으나

H1이 노후 경유차로 분류가 되는것이 문제다.

사실상 군용 험비를 민수로 체인지한 기종이라

전쟁이 났을때 징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차량이라 한다

이와 비슷한 전쟁 징발 차량으로는

벤츠 G바겐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펜더가 있다

<스퀄의 개인적인 이야기>

개인적으로.. 2010년 두카티에 있을때 , 용산 미군으로 주둔해 계셨던 한 흑인 두카티 라이더가

있었는데 그분이 검은색 H1 허머를 타고 다녔다

그리고 당연히 놀러올때마다 퇴계로에 주차할곳이 없어서 내가 그차를 끌고.. 온동네를 누비며

짱박아둬야할곳을 찾아야 했기때문에

허머 H1을 이례적으로 많이 타볼 기회가있었다

우선 가장 허머 H1의 큰 특징은

차선을 1개 반 딱 잡아먹는다. 그러니까. 이차가 지나가면 큰 다목적 공사 업무차량이 지나갈때처럼

차선 두개를 먹어야 한다 그나마 골목은 잘 들어가는 편이긴 하지만

당연히 일반 주차장에서는 주차를 거부한다.

(내경우엔 급한대로 학교 주차장에 무단으로 주차시키곤 했다)

가장 놀랬던점은 그 큰차가 생각 보다 힘이 너무 좋았다는것과

차고가 진짜 탱크 올라선것 처럼.. 굉장히 높다..

군시절 두돈반 올라앉을때 처럼.

뭔가 높은 발판을 밟고 올라가서 차에 앉으면 전방시야가 쫙 다 트이게 보인다.

그리고 엄청 크고 , 엄청 힘세고 , 시야가 생각 보다 너무 좋으니까..

운전할때.. 뭔가 힘쎈 남자가.. 사람들사이를 비집고 (사람들이 알아서 피해주는)

그런 느낌을 받을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미 내 시승글에 모든게 다 담겨있듯이 이차의 가장큰 문제는

연비가 아니라.. 주차와, 주행이다..

이차 끌고 강남 시내 주행하면 민폐 그자체가 될것 같다 차선 먹는것은 물론이요

다른 차들에겐 위협의 대상이니까.

주차도 만만찮다

그래서 정말 꿈의 차지만.. 생각 보다 이차를 운용하고 다니기엔

대한민국 땅이 너무나 좁고 , 도로가 너무나 복잡하다는게 문제겠다.

여러모로 1세대 경유차량인 만큼 노후경유차로 분류되는것도 문제가 될것이고.

좀더 지방으로 내려가면 사정이 좋아 질것 같다...

허머의 신차 소식이 없는건 알았는데

이번 차를 다루면서 허머가 매각 되었고 그리고 지금은 역사에서 사라졌다는걸

알았다..

커멘드 엔퀀커 같은 옛날 DOS 게임에서 나오던 험비의 그자체..

미군 험비의 민수용 상징 같은 차량인데....

이녀석을 시내에서 보기 힘들다 생각 하니 매우 아쉽다

<군사용 허머의 오리지널 험비 Humve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