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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국내희귀차량

[포르쉐] 1994년형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포르쉐 964) Porsche 964 Speedster

by 스퀄(rangx2) 2022.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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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1994년형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포르쉐 964) Porsche 964 Speedster

안녕하세요 위캔드다이어리 스퀄입니다.

보배드림이랑 엔카를 매일 들락 거리는 사람으로 가끔씩 한정된 희귀차종들을

보면 열광할수 밖에 없는데 그런 차종들을 모아두고 가끔 구경 하고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국내 있는 국내외 희귀차종들 말이죠..

세월이 지나면서 한때의 명차였던 차들이. 추억속으로 사라지는게 아쉽기도 하고

20년 뒤에 30년 전 모델을 보면.. 대부분 최초 출시 그대로 보존된 차량을 거의 볼수가

없으니.. 잘 보존된 차량을 저장 해두면 좋은 참고 자료가 될것 같다 라는 취지도 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오늘은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 포르쉐 Porsche "의 911 모델

코드네임 964 스피드스터 모델입니다.

...앗..아..아.. 포르쉐

스피드스터는 굉장히 희귀한 모델이죠.

스피드스터라는 명칭의 전신은

포르쉐의 경량 2인승 미드쉽 스포츠카로 1952년에 레이싱을 위해 만든 356 로드스터 버전을

한정판으로 생산 했었던것을 54년에 스피드스터를 붙여 재 생산 했었습니다

그리고 56년 부터 하드탑이 아닌 소프트 탑 모델을 장착하고 더 큰 엔진을 달아 인기를 끌게 됩니다

스피드스터의 특징은 경량화를 위해 옆쪽 유리가 없고 가벼운 접이식 루프를 사용한것입니다

포르쉐는 당시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3세대로 나왔던 911은 타입 964 를 달고 도전적인 모델로 성공적 결실을

맺게 해준 차량입니다.

당시 964는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동력 분배를 함으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사륜 구동 시스템은 파워스티어링 과 마찬가지이며 ABS 센서가 사용되었습니다

사실 964에서 가장 특별한 모델은 " 911 주빌리"인데 1993년 911출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왔었고 911대만 한정 생산 되었고 (당연히 나오자마자 완판이었다)

전후반에 윙을 장착해서 나왔던것이 911 주빌리

오늘 올리게된 스피드스터는

1993년도 부터 출시된 차량이며

포르쉐는 짧아진 윈드스크린에 개선된 구조의 루프와

프런트 시트에 시그니처 더블 버블 커버를 장착 시켜 911 스피드 스터를

출시 했고 그것이 이모델이다

911 스피드스터는 911 카레라2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930대 생산했고

터보 모델의 차체를 채용했던 15대의 차량을 추가적으로 생산했습니다

(964 터보 스피드 스터 )

< 1994년식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타입964>

차량 : 1994년식 (2001년6월 등록)

출처 : 보배드림

등록자 : 서울오토갤러리 남동모터스 딜러

어제.. 집에서 누워서.. 보배드림을 하다가 본 스피드스터입니다

일찍히 국내에 레드랑 몇대 실차를 본적이 있지만

노란색은 처음 보네요.

이 차량을 등록하신 판매자의 소개에 따르면

"직수입"된 차량이고 무사고 운행 차량임을 강조 했습니다 (직수입인데 무사고 확인이 되는지?)

연식대비 짧은 58732km 주행이라 합니다

(근데 사실 직수입차량이고. 올드카면 키로수보다는 관리 상태를 봐야할듯하겠네요)

공랭식 수평대항 6기통 엔진....매력넘치죠

국내에서 잘 관리된 964를 볼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좋은 컨디션에 단차를 갖고 있는 911 스피드스터

지금의 박스터 스파이더나 911 스파이더가 이 라인에서 많은 채용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정말 유려한 디자인이죠.. 테일램프를 보지 않고서라면

과연 94년도 생산된 차량이라 믿을수 있겠습니까?

 

 

실내 상태가 매우 좋아 보입니다.

 

 

 

엔진룸 주위도 매우 잘 청소가 되어있네요

 

 

 

계기판과 주요 부속들을 보아서 전반적인 관리나 전 차주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수동 모델

 

 

 

93,94 년식의 스피드 스터 모델들을 보면 사진 처럼 버킷 시트가

들어간 모델이있고 가죽 버킷 디자인의 시트가 들어간 모델이있는데..

2가지로 옵션 출고가 되었던건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시트의 가죽 상태는 양호하네요 시트의 복원 여부를 떠나서 년식 대비는 양호한 편이라 생각 됩니다.

 

휠캡이 조금 아쉽네요 (휠은 도장이 들어간듯 합니다)

 

 

 

깔끔합니다

 

 

심장을 뛰게 하는 964의 계기판

 

 

오디오 시스템 등을 손대지 않은것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올드카는 그시절 그 모델의 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차량일수록 그 가치가 높은것이니까요

 

 

 

버튼이나 전반적인 마감들이 매우 깔끔합니다

 

 

탑을 닫은 상태가 참 인상적인 911 스피드 스터

사이드 유리가 없고 탑의 길이가 길어서

차가 상대적으로 매우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뒷태

 

< Porsche 911 Speedster (Code Type 964) >

포르쉐 964는 911의 새로운 시작 이었다

3세대 911은 클레식 모델의 전통적 실루엣 과

최첨단 기술을 완벽히 결합한 모델로 기억 된다

타입 964는 당시 재정적으로 매우 힘들었던 포르쉐가 살아남기 위한 미래의 도전이었고

성공적 결실로 마무리 된다

포르쉐 964의 초기모델들은 911이 현재까지 진화하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는 척도다

포르쉐는 고성능 스포츠카였던 959를 위해 설계했던

사륜 구동 방식을 카레라 4 에 최초로 선보였고 타입 964는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을 통해 동력 분배로 시대를 앞서갔다는 평이다

1898년에 출시된 후륜 구동 911 카레라 2 쿠페에 이어

카브리올레 , 타르가가 출시되었고 개선된 통합형 범퍼외 964의 차체는 친숙했고

85% 는 새로 제작된 신형의 부품들로 구성되었다

오늘 올린 매물의 911 스피드스터는

1993년 생산 했던 차량으로

짧아진 윈드스크린에 개선된 구조의 루프 를 얹고 프런트 시트에 시그니처 더블 버블 커버

를 장착 시켜 생산 되었다

911스피드스터는 911 카레라 2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하여 930대가 생산 되었고

더 강력한 터보를 장착한 모델은 단 15대가 추가되었다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되었던 911 터보는 타입 964중 가장 고성능 모델이었으며

320마력을 갖고 있었고 터보S는 381마력을 93년 당시에 갖고있었다.

1988년 부터 1994년 사이 총 63762대의 타입 964가 생산 되었다

 

 

 

<911 스피드스터 964 브로셔>

964 브로셔를 구할수가 없어서 최대한 근접 이미지를 올립니다.

 

 

 

< 외국의 Porsche 911 Speedster (Type 964) 사진>

 

 

 

 

<스퀄의 개인적인 이야기>

포르쉐를 좋아할수 밖에 없는 이유

-오랜 시간 그 디자인의 가치를 그대로 계승 해온점

-슈투트가르트의 70% 이상의 인구가 포르쉐에서 대를 이어 일해온것

-오랜모델의 부속을 생산 해서라도 주문을 해주는것

-전세계적으로 엄청량 양의 차량이 판매가 되었고 또 아직 메인터넌스에서 문제가 없는점

-스포츠카 주제에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점 (괜히 외계인을 고문했다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님)

-수많은 스포츠,연예인들 같은 유명한 셀럽들과 함께 역사를 해온점

성능.. 역사..가치..

숱한 위기에서 신 모델과 새로운 엔진등의 개발로

경영위기때 카이엔을 만들어

스포츠 SUV의 시조새 같은 선구자 역할을 했고

박스터나 카이맨 같은. 당시로써는 혼종이라 하던 아이들을 만들며

스포츠카의를 선택할수 있는 사람이 돈이 모자랄때도 택할수 있는 스펙트럼을 넓힌것..

(지금은 마세라티가 기블리를 내놓고 벤틀리의 컨티넨탈 처럼)

뭐 장점이야 이유를 이야기 하라면 밤새서 이야기할수 있겠지만

이거 한마디로 되지 않을까?

이미 25년이 훨씬 지난.. 어쩌면 30년이 다된..

과거의 구형 플랫6 공랭식 엔진이라 물리우던 3.6L 플랫 6 엔진.

1980-90년대를 달궜던 코드명 964에 당시에선 최첨단 기술이 모두 총 동원되어서

역사에 기록 될수 밖에 없었던 그 엔진

당연하게도 포르쉐는 더이상 공랭 엔진을 제작 하지 않고

더이상 새물건을 살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영국의 테온 디자인에서 신품과 완벽하게 동일한 새 엔진과

동일한 엔진을 개발 했다

 

포르쉐의 팬은 '전세계'에 있고

포르쉐를 사랑하는 사람들 또한 '전세계'에 있고

아직도 엄청난 양의 올드 포르쉐가 '전세계'에 있고

그 올드 포르쉐를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업체가 '전세계'에 있다

964는 그 당시 역사로써의 가치로도 충분히 탈 의미가있지만..

964를 아직도 현역에서 아끼고 가꾸고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전세계에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명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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