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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헤어진 여자친구 붙잡아야 할까요?(이성결혼고민)

by 스퀄(rangx2)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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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헤어진 여자친구 붙잡아야 할까요?

(이성결혼고민)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계신분의 연락으로 대화를 통한 고민 상담에 대한 답변 입니다.

< 질문자 >

연애상담 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는 선으로 만났습니다

저는 39살, 여자친구는 36살 입니다.

21년 10월에 만났으니 1년 정도 되어갑니다.

처음부터 '결혼을 어느정도 전제로 둔' 연애를 해보자 이야기 하고 시작했고

연애를 잘 이어왔습니다.

저는 성격이 외향적입니다

여자친구는 성격이 내향적입니다

여자친구는 감정의 표현이 인색한 편이고 , 연애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있을땐 헤어지기전까지도 너무 좋은데

연락 문제가 저에겐 너무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여자친구는 아침에 일어나서 인사하는 카톡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연락이 없으면 알아서 잘 살고 있는건데 왜 그걸 꼭 해야해?"

그래서 하루종일 연락이 거의 없는 타입 이었습니다

"하루 마무리를 할때 연락을 하면 되는게 아닐까?" 라 생각 하는 사람이었고

연락 문제로 인해 연애초반에 안맞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렇게 요구하면 하나 정도는 보내줄수있지 않나?" 하고

상대방의 반응이 조금 매정하다 생각 했고

여자친구는 그래 하고서 노력을 했는데

연애초반엔 저에게 그 노력이 닿지 않아서 "이정도는 당연한게 아닐까? 그래도

표현이 적은데"라는 욕심이 있었고

그게 반년정도 쌓이다 보니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노력하는것도 쉽지 않은데 내가 노력해도 내 노력이 저 사람에겐 닿지 않는가 보다"

라 생각이 된것이고

저는 그제서야 " 어?" 가 된것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관심이 있으면 애초에 연락도 하고 궁금한게 당연한게 아닐까? 라 생각이 드는데

여자친구는 정도의 차이가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 합니다

그사이에 갈등이 생겨 두사람 사이에 갈등이 커졌습니다

저는 적극적으로 말해서 풀자는 주의고

여자친구는 마음속으로 "이 관계가 맞나? 헤어져야 하나?" 하고 혼자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처음으로 두사람이 맞지 않구나 느낀것이 올해 6 월쯔음인데

헤어지고 난뒤

어찌저찌 제가 다시 연락을 해서 여자친구가 다시 한번 만나보겠다고

재회를 하게 된것입니다. 사실 이때 여자친구는 마음이 조금 꺾인 상태였고

저는 노력을 하겠다 했지만 같은 상황이 번복 되자 한달뒤인 7월쯤

여자친구가 " 진짜 못하겠다 우리는 안맞다 "

" 이제 내입에서는 오빠를 사랑한다는 말이 안나온다 이해해줄수 있겠냐"

해서 제대로된 이별을 하였고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졌다가 제가 찾아가서 다시 노력해보겠다 너는 신경쓰지말고

네 페이스대로 해라 해서

다시 재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 정도는 싫은 소리 안하고 제 입장에선 모든걸 맞춰주려했습니다

하지만 9월이 되자

여자친구는

"나를 배려해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색안하려하는건 알겠지만 힘든 내색 조차도

보이는데 오빠를 그렇게 만드는게 나인것 같아 그조차도 스트레스다 이건 아닌것

같다 안맞다 그만하자" 고 이별을 고했습니다

6월 부터는 스퀸쉽도 없었는데.

여기엔 여러이유가있지만 여자친구가 몸이 굉장히 약해서 자주 아프고

소화도 잘 못시키고 식도염도 있고 에너지도 작았습니다

집순이인 여자친구와 반대로 저는

에너지가 넘치고 무한대에 가까운 사람이라

스퀸쉽에 있어서도 여자친구는 본인이 몸이 안좋으니

욕구도 없고 병원을 가고 해도 스트레스 성이다 같은 진단을 받았지만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마저도 없었고

여러 상황이 겹치며 9월 초에 완전 관계가 정리가 되었는데

다시 제가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니

저는 "내가 다 포기하고 감수 할수 있다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해도

여자친구 입장에선

"마음도 식었고, 너무 힘들고 나는 연애랑 맞지 않는 인간인것 같다

오빠는 더 사랑을 많이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것이 맞는것같다"

" 빨리 판단을 내리지 못해서 미안해, 연애도 잘 모르겠고 몸 회복이 먼저인게 아닌가

싶다 지금은 모든것이 너무 힘들다 다시 못만날것 같다"

고 이별을 고했습니다

오랜 설득을 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습니다.

<스퀄의 중간질문 >

작성자님은, 그 여자분을 붙잡고 싶으신건가요?

아니면 정확히 붙잡고 싶으나, 자신이 없거나 내가 붙잡는 상황 자체가

맞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가요?

<작성자>

7월에 다시 만날때 여자친구가 제게 했던 말이

"왜 다시 나에게 기회를 줬어?"

였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이런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고 너무 큰 사랑이라 생각 하여

믿고 싶었다라 이야기 했었고

9월에 헤어질땐 그래도 마음이 힘들고 이젠 사랑하는 마음이 없단

이야길 들었습니다 (내가 힘든게 먼저다 ) 였구요

저는 붙잡고 싶은데

붙잡아서 관계를 이끌어가는게 상대에게 아픔만 주는것일까 고민이 됩니다

붙잡힌다 해도 너무 이기적인게 아니란 생각이 들고

제 입장에선 연락 문제도 컸고

그외엔 같이 있는 1년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건 여자친구도 납득한 부분이구요

 

<스퀄의 연애 답변 >

제가 빙빙 둘러서 말하질 못하는 성격이라 조금 직설적이라도 이해바랍니다.

물론 작성자님의 말씀만 듣고 판단할수는 없는 문제이겠지만.

이 연애에서 작성자님에 가장 큰 실수는

어린(젊은) 시절 연애 를 하셨다는겁니다.

무슨 말이냐면 작성자님이 글 서두에 " 결혼을 전재로 만나자" 라는 말씀 처럼

30대 중반,후반의 나이라면

- 현실적으로 이사람이 나의 배우자로 적합한가? -

를 염두에 두고 만났을 것입니다.

30대의 연애가 20대와 다른점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여의 경우에

따지는것이 많아집니다 이건 단순히 언론이나 매체에서 비꼬듯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을 본다던지 남자가 여자의 외모나, 내조를 본다던지

그런 문제를 꼬집는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내가 이사람과 같이 미래를 그려나갈수 있을까를 말하는것입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여성분께서 판단하시기로 " "결혼 상대로써의 부적합 하다 생각한것" 입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 무언가를 맞춰나가기 보다 있는

그대로 자신과 융화될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 합니다.

그러니까 젊을때 처럼 에너지 넘치게 뭔가를 바꿔보겠다 라는 마음 가짐보다는

"지금 현재의 나를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을 찾는거지요

몸도 마음도, 늙어가고 지쳐가니까요

특히, 이글의 여자분은 태생적으로 체력이 약하고 에너지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운 넘치는 사람의 옆에만 있어도

"피곤하다"라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맞춰서 뭔가를 한다는것 자체가 기빨린다 느낌이 들수도 있고..

관계에 대한 피로도가 높으면 유지할 자신감이 사라지는것입니다

연애 스타일에서도. 여자분의 체력적인 부분이 반영이되는듯 보입니다

여성분이 평소 연락을 하지 않고 소극적인 것은

남성분에게 그만큼 큰 마음이 없어서 일수도 있지만.

남자분이 마음에 안들어서가 아니라 , 여자분 스스로의 체력이나 정신력적인

피로도가 높은 사람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즉 쉽게 지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관계기때문에

에너지가 없으니 절전모드 돌아가는것 처럼 불필요한 연락이나 불필요한 의무

사항을 만들고 싶지 않아합니다. 있는그대로 나를 믿어주고 있는 그대로 편하게

보고 싶은거고

에너지가 많지 않으니, 내가 편하고 내가 볼수 있을때 상대방과 자연스럽게 보길

원했을 것입니다 헌데, 연애 초반에 작성자님은 연락에 대한 강조를 많이 했고

여자분과 트러블이 있었을때도 여자분은 감정소모가 컸을겁니다.

하지만.. 남자분을 진심으로 좋아했거나, 결혼이나 연애 자체에 대한 진정성이

있었기 때문에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 해보면 나오는 답이지만

좋아하지 않는 상대에게 노력하는 만큼, 30대의 마음이 여유롭진 않거든요

특히 기본적인 체력이 일반인 보다 떨어지는 여성 분이니 더 그렇겠죠

저도 연애때 많이 한 실수지만. 항상 사람은

"자신의 기준을 관점"에서 봅니다

제가 연애때 와이프가.. 다른 남자들은 집에 다 데려다주는데 왜 오빠는 안데려다줘

라했을때 했던 이야기지만 그건 앞에 사람이 고마운것이지 그렇게 하지 않는것이 무조건

잘못되었다 거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 해서 좋아하는것이 아니다 라 생각 해서는 안된다

사람마다 백가지 생각 백가지 마음이 있는것이고.

그 기준이 나의 기준이 되는것은 상대에 대한 무례가 될수 있고

"이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 라고요

여성분이 노력한 부분들이 작성자님에게는 닿지 않았다해도

여성분이 뭔가를 시도한 흔적이 있었을것입니다.

에너지가 없는 여성이니 작은 행동도 피곤했겠지만 상대방은 그것을 원하니

자신의 입장에선 많은 노력을 한것일수 있습니다

헌데 상대방은 " 이건 일반적이지 않아, 이건 너가 이상해" 라던지

"너가 노력한다고 말은 하지만 나는 이것이 차지 않아 " 라 표현해버린다면

  • 아 나는 이 사람을 채워줄수 없구나 이사람은 나랑 맞지 않구나

라고 여자는 생각 할수 밖에 없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면 싸워가면서 이런 부분을 맞춰가겠지만

아마 이 여성분은 남자분과 싸우는 그 과정 자체도 엄청 지치고

그 과정에서 이미 사랑하는 감정 보다 이 관계를 유지 하는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체력적인

피로가 훨씬 컸겠지요

사실 이부분은 결혼하고 나서도 이혼하는 이유가 될수 있을수 있는 만큼 큽니다

저도 결혼생활을 하며 느낀 바가 많지만

7년 8년 20년을 만나고 결혼을 해도.. 결혼이 연애랑 다르다는것은

가치관이 서로 대립 했을때 그것을 이해하고 풀어가는데 상당한

에너지와 피로가 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 초반 3-4년이 가장 중요하다하고

그때 가장 많이 싸우고 많이 지치고 많이 배신감을 느낀다고 하는것이구요

헌데 연애 한지 1년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전제로 연애 초반부터

이러한 가치관에서 상대방과 큰 대립이 있었다는것은..

제가 남자지만, 작성자님에게 면제부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여자는 기본적인 체력 능력치가 떨어지는 사람이고 그 나름대로 노력

했으나 그것이 작성자님에게 모자라다면

그건 여자분이 생각하는대로 "맞지 않는것"이라는 결론 밖에 도출 되지 않거든요

그럼 여자분이 작성자님을 안좋아한것인가?

작성자님이 제게 고민상담을 하면서 하신 이야기중에 모든 답이있는데

작성자님이 여자분을 붙잡았을때 여자분이 붙잡힌 이유자체가

여자분도 작성자님이 충분히 좋은 사람이라 생각 되었기 때문일겁니다

"우린 안맞아 하지만 상대가 나를 위해서 이렇게 노력한다는데 나도.. 이해줄수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다시 연애를 시작했겠지요

하지만, 또다시 재결합을 하고 한두달이 안되는 동안

동일한 연락 적 문제로 트러블이 일어납니다.

그럼 에너지가 없는 여자 쪽에서는 " 아 이건 도저히 어떻게 안되는거구나"

란 생각과 동시에.. 서로 싸우고 언성이 올라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 조차

감당이 안될만큼 커지는것이지요

싸움의 해결 방법에도 두사람은 상극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작성자님은 에너지가 넘치고 어떻게서든 이야기 해서 해결을 해야 하는 성격이고

여자분은 , 에너지가 작은 사람이고 싸우는것 조차도 " 스트레스 " 이자

"엄청난 체력 소모"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싸우는 상황 조차도

미쳐버릴것 같았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계속 반복 되는 이유로 싸움이 일어나면

보세요

-근본적으로 여자는 체력과 정신력이 떨어진 상태고 기본 스테미너가 낮은 사람이다

-작성자의 입장에서 혹은 "일반적이지 않다 해도 "

체력이 굉장히 낮은 사람에게 연락을 강요 하는 문제로 싸우면 본질적인 것의 한계가 있다

 

-특히 그과정에서 여자 딴에는 노력을 했음에도 작성자에게 모자라다 하면

근본적으로 이만남은 더 유지가 될수 없음을 암시할수 있다 (여자입장에서)

-반복되는 싸움조차도 여자에겐 굉장한 스트레스이자 만남을 유지못하는 큰사유로 작용되었을

것이며 화해를 하고도 다시 같은 이유로 싸웠을때는 "이사람은 나랑 맞지 않는것" 이며

이것이 극복할수 없는 문제 라고 판단 했을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안맞아요.

안맞는데 더 문제는, 작성자님이 배려하는것에도 한계가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엔 "싸우는게 지긋지긋하고 나는 결혼 해서는 안될사람"이다 라는게 이 대목인데요

보통 체력이나 정신력이 엄청 금방 고갈 되는 사람들은..

싸우는것 자체에서도 엄청난 정신력을 소모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논란의 대상에 자신이 있지 않길 바라며 조용히 시류에 휘말리지

않고 살아가길 바라는 사람인데 배우자가 시류를 만들어내는 소용돌이의 원인이라

판단 되면 도망가고자 합니다

작성자님은 변하겠다 했지만.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상황이고

자신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배우자가될 여자분이 마음에 들어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겠지만

노력하면서 보이는 본질적인 모습들 (내색하지 않으려해도 참고있는 부분들이 보이는것)

이 일반인이라면 " 이남자가 나를 많이 사랑해서 맞춰주려고 시늉이라도 하는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자신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이여성분은 그럴 체력도, 정신력도 없는 상태인겁니다

그러니까.. 이사람이 나를 위해서 노력하는 마음 보다

노력하려고 참는 부분이 신경쓰이는것 조차도 너무나 스트레스 받고 괴로운

사람이란 겁니다

그러니까 작성자님이 싫다기 보다

작성자님의 기운 자체가 자신에겐 너무 버겁고 감당못할 만큼 스트레스고

그 스트레스가 사랑하는 마음 보다 이사람하고 있다간 내가 병나서 죽겠다 하는

지경에 닿은거지요

한마디로, 안맞습니다.

작성자님이 잘못했다는것이 아니라

사실 3자의 입장에서. 마음을 비우고 보면..

여자에게 문제가 많습니다.

체력도 일반적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담기에는.. 자신 스스로를 감당할

그릇조차도 차고 넘치는 상황이란 것이지요

여자가 나쁜여자다, 못됐다 라는 말이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 보다 예민하고, 몸이 약하고 , 캐어해야할 부분이 많다는겁니다

이런 여성은, 바다같은 마음을 갖은 남자나

자상하지 않더라도 감정의 변화가 없이 산같은 사람을 만나야 삽니다

저는 사주팔자같은걸 보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심리적인 책은

많이 읽어서 대충 저의 감으로는

이 여성이 작성자님과 결혼하면 단명할것같아요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라, 궁합 자체가 안맞습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가두면 그사람도 병이 들고

반대로 에너지가 없는 사람에게 너무 휘몰아치는 에너지는 그사람을 시들게 합니다

그걸 여자분이 은연중에 피력한것이 위에 작성자님이 말씀 하신 주요 멘트들입니다

<자기는 연애가 맞지 않는 인간인것 같다>

해석

나는 너무 나자신 조차도 보살필 여력이 안되기 때문에, 이런 많은 모자람을 옆에서

조용히 지켜줄수 없는 남자라면 만날수가 없다 하지만 내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에 아마

일반적인 남자는 나랑 안맞을수도 있다

<오빠는 더 사랑을 많이 주고 받을수 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했으면 좋겠다>

해석

오빠는 에너지가 넘치고 활력이 있고 자상한 사람이니

좀더 적극적으로 그런것을 받아주고 맞장구 쳐줄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좋겠다 나는 천성적으로 에너지가 없고, 조용히 흘러가야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연애도 모르겠고 몸이나 회복해야할 시간인것 같다 모든게 힘들다>

해석

오빠와 헤어지는것에 대해서 나역시도 문제가 많다 생각 한다

일반적인 연애를 하기엔 너무 피곤하고

내 몸이나 내 마음이 병든것같고 많은것이 문제가 있다

일단 나자신 부터 추스려야 그뒤에 비로서 뭔가 할수 있을것 같다

지금 나는 연애를 할 체력이 고갈 되었다 나 자신도 지탱하기 힘들다

<마음이 식었다>

해석

오빠가 전혀 싫은건 아니지만

싸우면서 좋아하는 감정 보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한 마음이 커서 이것을 유지할수가 없다 생각한다

그외에 스퀸쉽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약한 여자면 당연히 성적 욕구도 작을것이고 성적 욕구 외에

만지는것 조차 피로하게 느낄수 있습니다

좋으니까 만지고 좋으니까 만져지고 싶은것이 사람 마음이지만

몸이 아프거나 피곤하면 만사가 다 귀찮고 그저 누워서 자고 싶듯이

체력이 기본적으로 많이 다운 된 사람에게 스퀸쉽은

그야 말로 '무서움'의 대상입니다

사랑하는 상대가 '성욕'이 있는걸 알아도

내가 그것을 다 감내할 자신이 없으니까

거기에서 비롯되는 미안함과 스트레스 또한 엄청나게 큰것이죠

결과적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라 했으니 이 욕구가 해소 안되면..

결혼해서 기혼이 된 이후에도. 성욕만을 해결 하기 위해

업소를 가게 되거나.. 욕구만 해소할 다른여자를 찾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와이프를 사랑할터이니 마음은 주지 않겠지만요

(이대목은 여자들은 절대 이해못하는 부분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 작성자분과 이여성은 결혼했을때 서로에게 채워줄수

없는 부족함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작성자님이 못나서 , 잘못되었기때문에 이연애가 끝난것이 아니라

두사람이 안맞는거에요

우리가 살면서 때로는 하고 싶은것을 다 할수 없고

너무나 좋아하는것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어른의 삶이듯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것은

삶에서 어른의 결정체와 같은것이고..

단순히 좋은 감정으로 이 모든것을 감내하기에 서로가 감당해야할 짐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쯤에서 여성분의 말씀 처럼 회자정리를 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떠남이 있으면 돌아오는일도 있다.

세상의 덧없음.

이렇게 헤어졌다 해서 '사랑이 떠났고' '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졌다'라는

새드 엔딩을 생각 하지 마시고

좀더 나은 내일 서로에게 좀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길 바라는

서로를 위한 여정과 응원이라 생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마지막 말은..

두사람은 누군가의 잘못으로 헤어진것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모자라서 헤어진것도 아닙니다.

누군가를 원망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사랑하지 않은것도 아닙니다.

이사람이 날 사랑하긴 했나?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또 반대로 내가 이사람에게 너무 모자란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도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좋은 이별을 했고

또, 자신을 위해서 내일을 위해서 조금 돌아가는 시간을 갖는것이란 생각을 하셨으면 합니다.

피천득의 인연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그리워 하는데도 한번을 만나고는 못만나게 되기도하고

일생을 못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작성자님께서 마음을 잘 추스리고, 좋은 인연을 만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두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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